시원한 비라도 내려 무더위를 식혀주면 좋으련만, 주말에도 큰비 소식은 없습니다.

주말 중부지방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와 제주는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토요일 아침까지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에는 비가 더 이어지겠고요.

비는 잠시 그쳤다가, 일요일과 월요일 오전 사이 인천과 중북부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비의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

습도 높은 무더위도 주말 내내 이어지겠습니다.

밤새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들이 많겠고요.

한낮에는 체감 더위가 33도 이상, 특히 동쪽 지역은 체감 35도를 웃도는 심한 더위가 함께하겠습니다.

이에 전국에 발효 중인 폭염특보도 계속될 텐데요.

외출 계획 세우신다면, 온열질환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토요일 아침 서울은 25도 대전과 광주, 부산 25도, 강릉 28도 안팎으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31도 대전 33도, 강릉 36도, 경주는 37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습니다.

습도가 높아 체감하는 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서쪽 내륙에는 안개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낮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자외선이 강하겠고, 경기와 강원, 영남은 오존 농도가 높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뚜렷한 비 소식은 없겠습니다. 무더위는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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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