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 김한규 변호사>

윤 전 대통령이 저녁 식사없이 5시간을 조서 열람에 시간썼습니다.

23시 30분 조서 열람은 마무리됐는데요.

특검은 준비한 질문을 마쳤다며 추가 소환 가능성은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김한규 변호사와 향후 수사 전망 짚어봅니다.

변호사님 나와계신가요?

<질문 1> 윤 전 대통령이 특검의 2차 조사를 받은 뒤 조서 열람에 5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조사는 저녁 6시 반쯤 끝났는데요. 조서 열람에 신중을 기울인 것으로 봐도 됩니까?

<질문 2> 오늘 조사의 경우 윤 전 대통령의 진술 거부 없이 순조롭게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진술 조서에도 서명할 것으로 점쳐지는데요. 두 차례 조사를 바탕으로 특검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까요?

<질문 3>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조사에 앞서 출석하면서도 침묵을 이어갔습니다. 귀가하면서도 이렇다 할 언급이 없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4>특검은 오전엔 체포 방해와 비화폰 서버 삭제 혐의를 3시간여 조사했고요. 오후엔 국무위원 계엄 심의권 침해 혐의와 사후 계엄 선포문 의혹, 외환 혐의까지 조사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혐의별로 담당 변호인들을 입회시켰는데요. 양측, 오늘 어떤 혐의 입증과 방어에 특히 주목했을까요?

<질문 5> 직권남용 혐의와 관련해 특검팀은 국무회의에 불참한 국무위원들에게 집중했습니다. 앞서 검찰 조사에서는 계엄 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을 중심으로 조사가 이뤄졌는데요. 이미 기소돼 윤 전 대통령 내란 재판에 병합된 직권남용 혐의와 어떤 점이 다른 겁니까?

<질문 6>특검팀은 오전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 체포 저지와 계엄에 동원된 군사령관들의 비화폰 삭제 지시 혐의를 들여다봤습니다. 특검이 앞서 박종준 전 처장과 김성훈 전 차장을 불렀는데요. 전해지는 바로는 김 전 차장이 진술을 다소 바꿨다는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질문 7> 내란 특검팀은 외환 혐의에 대한 수사도 첫발을 뗐습니다. 이미 군 관계자 상당수를 상대로 조사가 이뤄졌는데요. 평양 무인기 사건을 증언한 녹음파일 입수했다는 소식도 들리고요. 이른바 '노상원 수첩'에 담긴 내용도 외환 혐의의 증거로 활용될 수 있지 않습니까?

<질문 8> 지난달 18일 출범한 내란 특검은 이제 겨우 보름을 넘겼지만, 수사 초반부터 굉장한 속도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란 특검의 향후 수사 향방, 어떻게 진행되리라 보세요? 만약 신병을 확보하게 된다면 다른 두 특검의 윤 전 대통령 직접 대면 조사도 속도를 내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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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dasomkk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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