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조사를 마무리한 내란 특검은 곧바로 다음 단계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3차 소환요구를 할지,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관심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내란 사건' 특검이 있는 서울고검 앞입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조사를 마친 특검은 일요일인 오늘(6일)도 출근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검토에 들어갑니다.
특검은 1, 2차에 걸쳐 확보한 윤 전 대통령의 피의자 신문조서를 그간 확보한 사건 관계인들의 진술, 증거들과 대조하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전반적인 논리 보강 작업에 들어간 건데요.
이제 다음 단계는 3차 소환을 요청할지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인데, 특검은 두 차례에 걸쳐 대면조사의 목적을 어느정도 달성했다고 보고 구속영장 청구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상 수사기관은 도주 우려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으면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데, 윤 전 대통령은 대면조사에 응한 만큼 특검은 도주 우려보다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면 청구서에는 지난 체포영장보다는 더 많은 혐의가 담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일단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와 관련해서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지휘한 점이 분명하다고 보고 있고, 계엄 전 국무회의 역시 그동안 국무위원들 참고인 조사를 통해 확보한 진술들을 통해 직권남용 혐의를 입증한 만큼 이 두 혐의는 구속영장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또 지난 1월 내란 혐의로 구속취소됐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구속영장 청구 작업에 더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제 윤 전 대통령 조사 상황은 어땠는지도 알려주시죠.
[기자]
네. 어제 이뤄진 2차 조사는 1차 조사보다 원만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1차 조사 때 윤 전 대통령 측 반발로 조사가 도중에 중단된 체포 저지 혐의 조사는 오전에 3시간 만에 마무리됐고요.
이어서 오후에는 국무회의 관련 직권남용 혐의,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 관여 의혹, 여기에 계엄을 빌미로 북한 도발을 유도했다는 외환 혐의까지 전방위적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진술거부권은 행사하지 않았고, 대부분의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의 조서를 5시간 가까이 열람하며, 마지막에는 서명날인까지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준비한 질문들은 모두 소화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외환 혐의는 계속 수사중인 사안이라, 이를 위한 조사는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문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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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조사를 마무리한 내란 특검은 곧바로 다음 단계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3차 소환요구를 할지,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관심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내란 사건' 특검이 있는 서울고검 앞입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조사를 마친 특검은 일요일인 오늘(6일)도 출근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검토에 들어갑니다.
특검은 1, 2차에 걸쳐 확보한 윤 전 대통령의 피의자 신문조서를 그간 확보한 사건 관계인들의 진술, 증거들과 대조하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전반적인 논리 보강 작업에 들어간 건데요.
이제 다음 단계는 3차 소환을 요청할지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인데, 특검은 두 차례에 걸쳐 대면조사의 목적을 어느정도 달성했다고 보고 구속영장 청구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상 수사기관은 도주 우려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으면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데, 윤 전 대통령은 대면조사에 응한 만큼 특검은 도주 우려보다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면 청구서에는 지난 체포영장보다는 더 많은 혐의가 담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일단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와 관련해서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지휘한 점이 분명하다고 보고 있고, 계엄 전 국무회의 역시 그동안 국무위원들 참고인 조사를 통해 확보한 진술들을 통해 직권남용 혐의를 입증한 만큼 이 두 혐의는 구속영장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또 지난 1월 내란 혐의로 구속취소됐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구속영장 청구 작업에 더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제 윤 전 대통령 조사 상황은 어땠는지도 알려주시죠.
[기자]
네. 어제 이뤄진 2차 조사는 1차 조사보다 원만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1차 조사 때 윤 전 대통령 측 반발로 조사가 도중에 중단된 체포 저지 혐의 조사는 오전에 3시간 만에 마무리됐고요.
이어서 오후에는 국무회의 관련 직권남용 혐의,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 관여 의혹, 여기에 계엄을 빌미로 북한 도발을 유도했다는 외환 혐의까지 전방위적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진술거부권은 행사하지 않았고, 대부분의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의 조서를 5시간 가까이 열람하며, 마지막에는 서명날인까지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준비한 질문들은 모두 소화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외환 혐의는 계속 수사중인 사안이라, 이를 위한 조사는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문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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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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