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뜨거워진 날씨, 찜통더위를 견디기 힘든 건 사람 뿐만이 아닐텐데요.

반려견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한 피서지가 도심에 마련돼 인기입니다.

박준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수영장을 유유히 헤엄치는 강아지들.

장애물을 뛰어 넘고, 다정하게 기념사진도 한 컷 남깁니다.

찜통 더위에 지쳤던 강아지들은 반려견들을 위해 마련된 '여름 놀이터'에서 잔뜩 신이 났습니다.

<문지연 / 서울 서대문구> '"강아지들 노는 데가 별로 없어서 먼 곳이라도 꼭 찾아와서 같이 놀고 그러고 가요. 이렇게 수영장과 같이 더불어서 놀 수 있는 게 너무 좋습니다."

혹시 모를 사고를 막기 위해 맹견의 출입은 제한되고, 질병 예방 접종을 마친 반려견만 대상으로 해 더욱 안심이 됩니다.

도심 한가운데에서도 강아지들은 이렇게 시원한 풀장에서 마음껏 뛰놀면서 간만의 자유를 만끽했습니다.

반려견을 키우며 지켜야 하는 예절, 이른바 '펫티켓' 관련 교육과 반려견 성향을 전문가와 테스트 해볼 수 있는 체험부스는 견주들에게 큰 인기입니다.

<박선영 / 서울 송파구> "이런 데서 만나게 되면 서로 정보를 교류할 수 있으니까 좋은 대안인 것 같더라고요. 엄청 도움이 많이 되죠."

우리나라 반려가구 수는 작년 기준 약 591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30%에 육박합니다.

대략 국민의 4분의 1이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있는 셈입니다.

급증하는 반려인구 만큼이나 반려견들을 위한 피서지들도 점점 다채로워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준혁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영상편집 이다인]

#반려견 #물놀이터 #물놀이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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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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