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특검팀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들도 연일 소환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는데 김 여사와 통일교 관련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배규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은 유라시아경제인협회 관계자를 이틀 연속 소환했습니다.
전직 임원에 이어 양용호 유라시아경제인협회장도 조사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지난 2023년 5월 폴란드 현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포럼의 관계자입니다.
특검팀은 양 회장을 상대로 유라시아경제인협회가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추진한 경위와 삼부토건이 사업에 뛰어든 과정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양 회장과 함께 신규철 전 삼부토건 경영본부장도 나란히 소환했습니다.
양 회장은 참고인 신분이었지만 신 전 본부장은 피의자 신분입니다.
신 전 본부장은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이 실소유한 삼부토건 대주주 회사 '디와이디'의 경영본부장을 맡았던 인물로, 지난 2024년 삼부토건 사내이사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은 신 전 본부장이 2023년 전후 삼부토건 지분 변동 과정을 상세히 알고 있는 인물로 특정해 수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 포럼'의 핵심 인사들을 통해 주가조작 의혹의 전말을 파악하는 특검은 정창래 전 삼부토건 대표와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도 연이어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김건희 특검은 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나섰습니다.
"수사 관련 자료를 제출받기 위한 업무 협조 차원"이라고 설명했는데, 경찰로부터 통일교 지도부의 해외 도박 의혹 관련 수사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교 측이 수사 무마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살펴보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2년 6월쯤 춘천경찰서가 관련 수사를 한다는 첩보가 통일교 측에 흘러 들어갔고, 이른바 '윤핵관'의 개입으로 수사가 무마됐다는 의혹입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김건희 #삼부토건 #민중기 #김건희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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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
김건희 특검팀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들도 연일 소환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는데 김 여사와 통일교 관련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배규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은 유라시아경제인협회 관계자를 이틀 연속 소환했습니다.
전직 임원에 이어 양용호 유라시아경제인협회장도 조사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지난 2023년 5월 폴란드 현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포럼의 관계자입니다.
특검팀은 양 회장을 상대로 유라시아경제인협회가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추진한 경위와 삼부토건이 사업에 뛰어든 과정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양 회장과 함께 신규철 전 삼부토건 경영본부장도 나란히 소환했습니다.
양 회장은 참고인 신분이었지만 신 전 본부장은 피의자 신분입니다.
신 전 본부장은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이 실소유한 삼부토건 대주주 회사 '디와이디'의 경영본부장을 맡았던 인물로, 지난 2024년 삼부토건 사내이사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은 신 전 본부장이 2023년 전후 삼부토건 지분 변동 과정을 상세히 알고 있는 인물로 특정해 수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 포럼'의 핵심 인사들을 통해 주가조작 의혹의 전말을 파악하는 특검은 정창래 전 삼부토건 대표와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도 연이어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김건희 특검은 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나섰습니다.
"수사 관련 자료를 제출받기 위한 업무 협조 차원"이라고 설명했는데, 경찰로부터 통일교 지도부의 해외 도박 의혹 관련 수사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교 측이 수사 무마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살펴보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2년 6월쯤 춘천경찰서가 관련 수사를 한다는 첩보가 통일교 측에 흘러 들어갔고, 이른바 '윤핵관'의 개입으로 수사가 무마됐다는 의혹입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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