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도 장 초반 3,200선을 넘기며 파죽지세였지만, 상승 폭을 줄인 채 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네, 코스피가 오늘(11일) 장중 3,210선까지 오르며 또 한 번 연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이는 2021년 9월 7일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인데요.

현재는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3,180선 부근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장 초반엔 반도체주 중심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는데요.

특히 SK하이닉스는 장중 '30만닉스'에 올라서기도 했지만, 하락 전환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 상승세는 다소 둔화된 모습입니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 출발해 12거래일 만에 800선을 회복했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3,180선에 마감하며 3년 10개월 만의 종가 기준 연고점을 기록했는데요.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으로 3천조원대를 넘어섰습니다.

시장에선 최근 급등에 따른 단기 숨 고르기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금리 인하와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단 분석입니다.

또, 다음 달부터 미국의 상호관세가 예정된 가운데, 이미 우려가 반영됐다는 게 시장의 평가입니다.

종전 코스피 사상 최고치는 2021년 6월 25일 기록한 3,316.08포인트인데요.

증권가에선 이를 조만간 돌파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370원대 초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는데요.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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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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