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이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주최측으로부터 삼부토건의 시세조종 의혹을 뒷받침하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양용호 유라시아경제인협회 회장은 지난 8일 특검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으며 이같이 진술했습니다.

양 회장은 특검팀에 "포럼은 가입비 100만원만 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으나 삼부토건은 마치 협회 초청을 받아 참석한 것처럼 기사가 났다"며 "주가 관리를 위해 포장한다고 생각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삼부토건이 포럼에서 현지 지방자치단체 등과 체결한 업무협약도 협회와는 무관하다고 항변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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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재용(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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