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천년 전 예수의 생애를 다룬 한국 제작 애니메이션이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금의환향합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적 인기처럼 'K컬처' 애니메이션이 이야기의 경계를 허물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 중> "아빠가 굉장한 이야기를 해준다고 말했거든" "천사도 나오고 사악한 왕이랑 질투하는 자들 그리고 기적까지"

2천 년 전 성서의 시대로 떠나는 한국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국내 관객을 찾습니다.

예수의 생애를 아이에게 들려주는 따뜻한 가족 애니메이션으로 미국에서는 영화 '기생충'을 넘어서는 한국 영화 최고 흥행 성적으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10년에 걸쳐 한국의 기술력과 연출, 스토리텔링으로 완성된 작품은, 최근 무당과 저승사자 등 한국 문화를 무기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미국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나란히 K컬처의 새 흐름을 보여줍니다.

<장성호 /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 감독> "할리우드 스태프하고 일을 하면서 예전에는 한국? 어디? 이런 반응이었다면 지금은 동료의식이 있어요. 똑같이 최전선에서 같은 콘텐츠를 만드는 동업자 이런 식의 대접이 있습니다. 굉장히 크고 놀라운 변화…"

단순히 한국 이야기를 수출하는 단계를 넘어, 세계가 우리 문화를 빌리고, 한국은 보편적 이야기를 새롭게 써 내려가는 시대.

애니메이션을 통해 이어지는 K컬처의 '경계 없는 확장'이 어디까지 나아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문원철]

[화면제공 : 넷플릭스, 모팩스튜디오]

[영상편집 권혁주]

[그래픽 심규택]

#킹오브킹스 #예수 #케이팝데몬헌터스 #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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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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