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주 월요일(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신청방법과 사용처 궁금하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알찬 사용법, 임광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는 21일부터 신청이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는 원칙적으로 사용이 불가합니다.

다만, 마트에 입점한 임대매장 중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미용실과 약국, 꽃집 등에서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편의점도 직영점은 안되지만, 연매출액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는 쓸 수 있습니다.

같은 매장에서라도 결제대행사가 별도로 운영하는 키오스크에서는 안되지만, 카드 단말기로는 결제가 가능해 사용전 매장 점주에게 문의하는 게 좋습니다.

배달앱 역시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배달기사가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대면 결제할 경우에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택시는 면허등록증 상 차고지 또는 법인 소재지에 따라 이용할 수 있지만, 매번 확인하면서 사용하기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민생쿠폰은 직접 신청이 원칙이지만, 여의치 않다면 법정대리인이 위임장 등을 챙겨 관할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의무복무 중인 군인이라면 소비쿠폰을 '나라사랑카드'로 지급받아 전국 군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준일 이후 이사해 전입신고까지 마쳤다면 사용지역 변경이 가능하고, 서울에서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이사한 경우 추가 지원 금액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라고해서 반납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순기 /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인구감소지역으로 여행을 가시거나 하면 쓸 수 있기 때문에 5만원을 회수하지 않는 것으로 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비 8조1000억 원을 지방자치단체에 신속 교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 문의 대응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콜센터(☎1670-2525)'를 이달 18일부터 운영합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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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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