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가 자국산 제품에 50% 관세 부과를 예고한 미국 측에 관세 부과 개시를 늦춰 달라는 요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라우두 아우키밍 브라질 부통령 겸 산업통상부 장관은 현지시간 15일 "오는 31일까지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와의 협상을 통한 무역긴장 완화 의향을 밝히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룰라 정부의 의지를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 14일 대통령령 서명을 통해, 미국 관세에 같은 비율로 응수할 수 있는 법적 수단을 확보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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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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