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에 많은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시간당 최대 80㎜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겠는데요.

특히, 내일(18일) 밤부터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집중되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충청도를 중심으로 기록적인 물벼락이 떨어졌습니다.

충남 서산에서는 시간당 115㎜에 달하는 강수량이 기록됐는데, 이는 100년에 한 번 나타날 수준의 폭우입니다.

하루 만에 누적 강수량이 500㎜를 넘어서며, 1968년 서산 기상 관측 이래 일강수량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극한 호우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북쪽에서 내려온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폭우 구름이 재차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밤에는 다량의 수증기를 머금은 하층제트가 깊숙이 유입되면서 비구름대 발달을 돕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충청, 전남에 '극한 호우'가 퍼붓겠고, 서울도 시간당 강수량이 최대 50㎜를 보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남쪽에서부터 열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19일 토요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시간당 50~80㎜ 가량의 많은 비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으니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금요일 밤부터는 중부보다 남부 지방에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토요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과 경남이 최대 400㎜, 충남 300㎜, 경기 남부 200㎜, 서울도 최대 150㎜입니다.

기상청은 주말까지도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환]

[영상편집 이다인]

[그래픽 윤정인]

[뉴스리뷰]

#기상청 #폭우 #극한호우 #집중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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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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