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선우, 이진숙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모두 끝났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주말쯤 이재명 대통령에게 인사청문회 종합 보고를 할 계획인데요.

두 후보자 거취 문제에 대한 결론도 이르면 주말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실은 자진사퇴 또는 임명철회 여론이 제기되는 강선우, 이진숙 장관 후보자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아직 "기류 변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를 모두 지켜본 뒤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한 겁니다.

대통령실은 이번주 '슈퍼 위크' 인사청문회 일정이 모두 끝나면, 여론 추이를 정리해 이 대통령에게 종합 보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보고 결과를 신중히 검토해 이르면 이번 주말 임명 여부를 최종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상호 / 대통령실 정무수석> "청문회가 다 마무리되는 금요일(18일) 이후에 대통령께 전체적인 상황을 종합 보고할 계획이고, 종합 보고할 때 대통령께서 어떤 지침을 줄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판단 기류가 현재 있는 것은 아니다…."

앞서 두 후보자 모두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쳤지만 추가 의혹이 제기되는 등 부정적인 여론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논문 표절 의혹 등에 휩싸인 이진숙 후보자의 경우 국민 눈높이엔 맞지 않지만, 청문회에서 어느 정도 소명이 이뤄졌다는 여권 내 평가도 나오는데, 현역 국회의원인 강 후보자에 대해선 당내 보좌관들은 물론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의 공개 반대로 여권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대통령실이 종합 보고를 앞두고 두 후보자에 대한 막판 여론 동향을 주시하는 가운데, 임명권자인 이 대통령의 최종 판단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김경미]

[뉴스리뷰]

#대통령실 #인사청문회 #입장 #기류 #장관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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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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