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7일) 밤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3명이 심정지 되는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배진솔 기자!

[기자]

네,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광명 소하동 아파트 앞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이곳은 코끝을 찌르는 타는 냄새가 주변을 진동하고 있습니다.

건물 앞 도로는 통제돼 있고 소방차와 구급차가 줄지어 대기하고 있고 인근 주민 50여명도 지켜보는 상황인데요.

불은 오늘 오후 9시 5분쯤 광명시 소하동의 10층 아파트 1층 주차장에서 시작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여 1시간 30여분 만에 불을 모두 껐습니다.

이 불로 심정지 3명과 전신화상 1명, 1명은 의식불명 등 5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또, 모두 23명 주민이 옥상으로 대피했었는데 현재는 전원 지상층으로 대피했습니다.

얼굴을 검게 그을린 채 구조된 주민들은 구급대원들에 실려 나오기도 했습니다.

불은 아파트 1층 필로티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이 폭발하면서 크게 번졌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근 주민들의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는 등 진술을 토대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은 1차 브리핑에서 화재 시작점에 대해선 조사 중이라며 잠시 뒤 2차 브리핑에서 자세한 상황에 대해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광명 인근 주민들에게도 화재 연기로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라는 경보령이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광명 소하동 화재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박태범]

#광명시 #화재 #아파트 #심정지 #소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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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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