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청과 남부지방에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내일(19일)까지 추가로 400㎜가 더 올 거란 예보입니다.

주로 광주와 부산 등 남부 곳곳에 극한 호우가 집중될 텐데요.

자세한 강수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사흘째 전국에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구름의 중심이 주 후반에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충남에 이어 광주와 전남 지역으로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광주는 어제 하루 426㎜의 폭우가 쏟아져 지역에서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가장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지난 수요일부터 충남 서산 519㎜, 광주 451㎜, 충남 홍성 438㎜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지리산 부근으로는 호우 경보가, 충청과 영남에도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호우특보 지역에서는 시간당 30~80㎜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해상과 남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계속해서 유입되면서 밤사이에 충청과 남부에서 물벼락이 떨어지겠습니다.

내일(19일)까지 광주와 전남은 400㎜ 이상,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도 300㎜가 넘는 강수가 예상됩니다.

특히 수증기가 다량 밀려드는 충남과 남부 지방은 시간당 80㎜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지난 폭우로 비 피해를 본 충청과 남부로 장대비가 이어지면서 추가적인 침수와 산사태 등이 우려됩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곳에선 가급적 외출을 줄이고,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산비탈 근처로의 접근은 자제해야 합니다.

이번 비는 내일 밤 남부를 시작으로 일요일 오전에 중부에서도 그치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박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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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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