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숲속에서 현지 시간 27일 오후 6시쯤 열차 탈선 사고가 나 3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쳤습니다.

열차는 승객 약 100명을 싣고 바덴뷔르템베르크주를 출발해 울름으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폭우로 인해 주변 산에서 무너져 내린 뒤 선로에 쌓인 토사가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사고로 최소 2량의 객차가 선로를 벗어났으며, 기관사와 철도공기업 소속 견습생, 70대 승객 1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상당수도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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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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