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뜨거운 날씨에 남쪽 바다도 펄펄 끓고 있습니다.
세력이 약해진 태풍이 재발달해 나타났는데요.
우리나라 휴가철 날씨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김동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큰 구름 무리가 회전하며 이동합니다.
태풍 지위를 잃었다가 다시 나타난 8호 '꼬마이'입니다.
태풍 '꼬마이'는 지난주 주말에 열대 저압부로 세력이 약화했다가 하루 뒤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 다시 태풍으로 재발달했습니다.
동아시아 내륙뿐 아니라 바다도 펄펄 끓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민지 / 기상청 예보분석관> "태풍은 29도 이상의 높은 해수면 온도의 바다를 지나가면서 에너지를 공급 받았고, 대기 상층으로 태풍 기둥이 솟아오르기에 좋은 조건이 되면서..."
9호 태풍 '크로사'가 일본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꼬마이'가 재등장하며 '7말8초' 휴가철 날씨에 변수가 됐습니다.
태풍에 동반된 열대 수증기와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으키는 고온다습한 바람이 맞물리면서 큰 더위가 당분간도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기준으로는 주말까지도 35도를 넘는 폭염이 예상됩니다.
태풍 '꼬마이'는 폭염 뿐 아니라 폭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태풍은 중국 상하이 인근으로 상륙해서 주 후반에 열대 저압부로 다시 세력이 약화할 텐데, 품고 있던 열대 수증기가 서해로 유입되며 여름 휴가철에 비가 내릴 수 있는 겁니다.
다만, 시기가 멀리 떨어져 있는 만큼 날씨를 예측하는 모델마다 차이가 있어 변동성은 아직 큰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에선 당분간 물결이 높게 일고 강한 너울도 밀려들겠다며, 피서객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김형서]
#태풍 #꼬마이 #휴가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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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뜨거운 날씨에 남쪽 바다도 펄펄 끓고 있습니다.
세력이 약해진 태풍이 재발달해 나타났는데요.
우리나라 휴가철 날씨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김동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큰 구름 무리가 회전하며 이동합니다.
태풍 지위를 잃었다가 다시 나타난 8호 '꼬마이'입니다.
태풍 '꼬마이'는 지난주 주말에 열대 저압부로 세력이 약화했다가 하루 뒤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 다시 태풍으로 재발달했습니다.
동아시아 내륙뿐 아니라 바다도 펄펄 끓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민지 / 기상청 예보분석관> "태풍은 29도 이상의 높은 해수면 온도의 바다를 지나가면서 에너지를 공급 받았고, 대기 상층으로 태풍 기둥이 솟아오르기에 좋은 조건이 되면서..."
9호 태풍 '크로사'가 일본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꼬마이'가 재등장하며 '7말8초' 휴가철 날씨에 변수가 됐습니다.
태풍에 동반된 열대 수증기와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으키는 고온다습한 바람이 맞물리면서 큰 더위가 당분간도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기준으로는 주말까지도 35도를 넘는 폭염이 예상됩니다.
태풍 '꼬마이'는 폭염 뿐 아니라 폭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태풍은 중국 상하이 인근으로 상륙해서 주 후반에 열대 저압부로 다시 세력이 약화할 텐데, 품고 있던 열대 수증기가 서해로 유입되며 여름 휴가철에 비가 내릴 수 있는 겁니다.
다만, 시기가 멀리 떨어져 있는 만큼 날씨를 예측하는 모델마다 차이가 있어 변동성은 아직 큰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에선 당분간 물결이 높게 일고 강한 너울도 밀려들겠다며, 피서객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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