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숨가쁘게 진행되는 특검 상황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공천개입 의혹 피의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의 첫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배윤주 기자.
[기자]
네, 광화문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 앞에 나와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특검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자, 특검은 곧바로 후속 조치에 나섰습니다.
특검은 서울구치소에, 윤 전 대통령이 내일 오전 10시에 출석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수사협조요청서를 재차 송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김건희 특검의 첫 소환 당일인 오늘까지, 불출석 사유서는 물론 변호인 선임계조차 내지 않은 상황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재구속된 뒤 내란 특검 소환과 형사재판에도 모두 불출석으로 일관하고 있는데요.
특검팀은 내일도 윤 전 대통령의 출석 불응이 이어질 경우, 강제구인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윤 전 대통령 출석요구서에는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관련 혐의가 적시 됐습니다.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명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받은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이 보궐선거에서 공천받도록 힘써줬다는 의혹입니다.
다음 달 6일에는 김 여사 소환 조사가 예정돼 있는데, 공천개입 의혹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특검이 김 여사 오빠 김진우 씨의 장모 집에서 발견된 고가의 목걸이 관련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특검은 김 여사 소환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연일 관련자 소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김 여사 오빠 김진우 씨와 김 씨 장모가 각각 소환됐는데요.
김 씨는 어젯밤 7시간에 걸친 특검 조사를 받고 귀가하면서,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김여사 목걸이에 관해 묻는 질문에 침묵했습니다.
특검은 앞서 지난주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김 씨 장모의 집에서, 김 여사가 해외 순방 때 착용한 걸로 보이는 반클리프 목걸이를 확보한 바 있는데요.
당시 양평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 하던 중 고가 장신구들을 발견하고 추가로 뇌물 혐의 영장을 발부받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어제 김 씨와 장모를 상대로, 해당 목걸이의 출처와 보관 경위에 대해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김 씨는 상당 부분 진술을 거부하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김 여사 측은 해당 목걸이는 모조품으로 문제가 없다는 주장인데, 특검은 진품 여부 확인을 위해 감정에 착수한 한편, 관련자 조사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현장연결 김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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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숨가쁘게 진행되는 특검 상황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공천개입 의혹 피의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의 첫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배윤주 기자.
[기자]
네, 광화문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 앞에 나와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특검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자, 특검은 곧바로 후속 조치에 나섰습니다.
특검은 서울구치소에, 윤 전 대통령이 내일 오전 10시에 출석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수사협조요청서를 재차 송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김건희 특검의 첫 소환 당일인 오늘까지, 불출석 사유서는 물론 변호인 선임계조차 내지 않은 상황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재구속된 뒤 내란 특검 소환과 형사재판에도 모두 불출석으로 일관하고 있는데요.
특검팀은 내일도 윤 전 대통령의 출석 불응이 이어질 경우, 강제구인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윤 전 대통령 출석요구서에는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관련 혐의가 적시 됐습니다.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명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받은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이 보궐선거에서 공천받도록 힘써줬다는 의혹입니다.
다음 달 6일에는 김 여사 소환 조사가 예정돼 있는데, 공천개입 의혹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특검이 김 여사 오빠 김진우 씨의 장모 집에서 발견된 고가의 목걸이 관련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특검은 김 여사 소환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연일 관련자 소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김 여사 오빠 김진우 씨와 김 씨 장모가 각각 소환됐는데요.
김 씨는 어젯밤 7시간에 걸친 특검 조사를 받고 귀가하면서,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김여사 목걸이에 관해 묻는 질문에 침묵했습니다.
특검은 앞서 지난주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김 씨 장모의 집에서, 김 여사가 해외 순방 때 착용한 걸로 보이는 반클리프 목걸이를 확보한 바 있는데요.
당시 양평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 하던 중 고가 장신구들을 발견하고 추가로 뇌물 혐의 영장을 발부받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어제 김 씨와 장모를 상대로, 해당 목걸이의 출처와 보관 경위에 대해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김 씨는 상당 부분 진술을 거부하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김 여사 측은 해당 목걸이는 모조품으로 문제가 없다는 주장인데, 특검은 진품 여부 확인을 위해 감정에 착수한 한편, 관련자 조사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현장연결 김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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