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이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 등 쟁점 법안을 다음 달 4일 열리는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입법 독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거부권에 가로막혔던, 이른바 '개혁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파업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과 집중투표제 의무화 등이 담긴 상법 개정안, 방송 3법 등이 그 대상입니다.
정부가 쌀 초과 생산분을 의무 매입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가격이 떨어지면 차액을 일정 보전해주는 농안법도 다음 달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농해수위에서 통과시켰습니다.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은 "민생경제 상황을 생각하면 법안 처리를 더는 늦출 수 없다"며 7월 임시국회 안에 처리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여야 협치 정신을 정면으로 거스른 일방적인 처리"라며 "입법 독재"라고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여당의 법인세 인상과 상법 개정, 노란봉투법 처리를 언급하며 "결국 대한민국 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갈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속 의원 전원에게 다음 주 지역 활동과 국외 출장을 전면 금지한다며 국회 비상 대기령을 내렸습니다.
본회의 무제한 토론인 필리버스터 등을 동원해 법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국회의원들의 징계안을 논의하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1년 2개월 만에 뒤늦게 구성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 대선 TV토론에서 여성 비하 발언을 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보좌진 갑질 의혹으로 여가부 장관 후보자직에서 물러난 민주당 강선우 의원 등에 대한 징계 논의가 본격 시작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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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더불어민주당이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 등 쟁점 법안을 다음 달 4일 열리는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입법 독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거부권에 가로막혔던, 이른바 '개혁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파업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과 집중투표제 의무화 등이 담긴 상법 개정안, 방송 3법 등이 그 대상입니다.
정부가 쌀 초과 생산분을 의무 매입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가격이 떨어지면 차액을 일정 보전해주는 농안법도 다음 달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농해수위에서 통과시켰습니다.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은 "민생경제 상황을 생각하면 법안 처리를 더는 늦출 수 없다"며 7월 임시국회 안에 처리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여야 협치 정신을 정면으로 거스른 일방적인 처리"라며 "입법 독재"라고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여당의 법인세 인상과 상법 개정, 노란봉투법 처리를 언급하며 "결국 대한민국 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갈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속 의원 전원에게 다음 주 지역 활동과 국외 출장을 전면 금지한다며 국회 비상 대기령을 내렸습니다.
본회의 무제한 토론인 필리버스터 등을 동원해 법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국회의원들의 징계안을 논의하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1년 2개월 만에 뒤늦게 구성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 대선 TV토론에서 여성 비하 발언을 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보좌진 갑질 의혹으로 여가부 장관 후보자직에서 물러난 민주당 강선우 의원 등에 대한 징계 논의가 본격 시작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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