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시점을 앞두고 기업 총수들이 긴급히 미국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한미 간 반도체와 조선 협력이 효과적인 협상 카드로 꼽히면서 정부 협상단을 지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에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워싱턴 D.C로 향했습니다.
한미 간 제조업 협력 중 반도체와 조선 분야가 가장 효과적인 카드로 꼽히는 상황.
오는 31일 막판 관세 담판을 앞두고 기업 총수들이 직접 미국을 설득하기 위해 나선 겁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2030년까지 37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4조원 이상을 미국 현지 반도체 공장에 투자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마침 최근 미국 테슬라와 23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맺은 것도 한미 협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번 방미를 계기로 AI 반도체 분야 기술 협력과 추가 투자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종/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기업인들이 미국에 설득을 좀 도와주러 가는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미국 현지 투자를 약속하고 또 투자하겠다…"
김동관 부회장은 관세 유예 시한 전날인 오는 31일까지 미국에 머물며 정부 협상단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미국에 제안한 '마스가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 협력안을 통해 설득할 예정입니다.
특히 한화그룹이 올해 초 1억 달러를 투자해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에서 선진 기술력과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어 미국 측에 더욱 설득력있는 카드가 될 수 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기업 총수들과 연이어 만찬 회동을 갖고 대미 투자 계획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상호관세뿐만 아니라 자동차·철강·반도체 관세 인하를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인 만큼 전방위 협상력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편집 윤해남]
[그래픽 조세희]
[뉴스리뷰]
#이재용 #삼성전자 #김동관 #한회그룹 #관세협상 #한미관세 #정부협상단 #반도체 #선박 #마스가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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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시점을 앞두고 기업 총수들이 긴급히 미국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한미 간 반도체와 조선 협력이 효과적인 협상 카드로 꼽히면서 정부 협상단을 지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에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워싱턴 D.C로 향했습니다.
한미 간 제조업 협력 중 반도체와 조선 분야가 가장 효과적인 카드로 꼽히는 상황.
오는 31일 막판 관세 담판을 앞두고 기업 총수들이 직접 미국을 설득하기 위해 나선 겁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2030년까지 37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4조원 이상을 미국 현지 반도체 공장에 투자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마침 최근 미국 테슬라와 23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맺은 것도 한미 협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번 방미를 계기로 AI 반도체 분야 기술 협력과 추가 투자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종/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기업인들이 미국에 설득을 좀 도와주러 가는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미국 현지 투자를 약속하고 또 투자하겠다…"
김동관 부회장은 관세 유예 시한 전날인 오는 31일까지 미국에 머물며 정부 협상단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미국에 제안한 '마스가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 협력안을 통해 설득할 예정입니다.
특히 한화그룹이 올해 초 1억 달러를 투자해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에서 선진 기술력과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어 미국 측에 더욱 설득력있는 카드가 될 수 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기업 총수들과 연이어 만찬 회동을 갖고 대미 투자 계획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상호관세뿐만 아니라 자동차·철강·반도체 관세 인하를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인 만큼 전방위 협상력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편집 윤해남]
[그래픽 조세희]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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