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조만간 주택 공급 확대 대책을 발표해 공급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새로운 도심 내 유휴부지 등을 물색한다는 계획인데요.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6.27 대출 규제로 일시적으로 안정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며, '실입주 물량'을 기준으로 한 공급 대책을 조만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윤덕/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집값을 안정화시키는 것은 단순히 수요 대책으로 억제하는 것이 아니고 공급대책으로 양질의 주택이 잘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제가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조만간 준비해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새로운 도심 유휴부지 등을 물색하고, 재개발과 재건축도 공익과 사익의 조화를 고려해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3기 신도시는 단계별 지연 요인을 해소해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김 후보자는 균형 발전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이며, 특히 지방 미분양에 대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윤덕/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는 '5극 3특' 경제생활권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특히 전북, 강원, 제주 '3특'은 지역 자원과 연계한 특화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육성하기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을 앞당기고, 공공기관 2차 이전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문제로 지적된 지역주택조합 제도에 대해서는 존폐까지 고민해야 한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영상편집 윤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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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