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용노동부가 올해만 네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현장감독에 착수했습니다.
김영훈 장관은 대형 건설사에서 후진국형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엄정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붕괴 사고가 난 경기도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시공을 맡았던 포스코이앤씨가 이 사고를 전후로 올해만 4번째 중대재해 사망사고를 내자 고용노동부가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산업안전보건감독에 착수했습니다.
김영훈 장관은 "포스코이앤씨와 같은 대형 건설사 현장에서 후진국형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최고경영자의 책임을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일벌백계의 관점에서 엄정 수사하고, 현장 불시감독과 본사 감독을 통해 사고가 반복되는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국무회의에 참석해서도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현장 감독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훈 / 고용노동부 장관> "실무경력이 있는 퇴직자와 신규자를 2인 1조로 해서 이른바 노동안전 투캅스를 만들어서 계속 패트롤카를 돌리고 불시에 점검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산재사고 발생시 징벌적 손해배상과 공공입찰 참가제한, 영업정지 등도 병행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 장관은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일명 '노란봉투법'에 대해선 "대화촉진법이자 노사 상생법"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매뉴얼과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훈 / 고용노동부 장관> "현장을 살피고 전문가들의 고견을 구해서 어떤 절차들을 규정할 수 있을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준비하겠습니다."
또 노란봉투법이 "원하청 간 교섭을 촉진하는 것이라면 첫번째 의제는 안전한 일터일 것"이라며 "위험의 외주화를 막는 데 순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김동화]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김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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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고용노동부가 올해만 네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현장감독에 착수했습니다.
김영훈 장관은 대형 건설사에서 후진국형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엄정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붕괴 사고가 난 경기도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시공을 맡았던 포스코이앤씨가 이 사고를 전후로 올해만 4번째 중대재해 사망사고를 내자 고용노동부가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산업안전보건감독에 착수했습니다.
김영훈 장관은 "포스코이앤씨와 같은 대형 건설사 현장에서 후진국형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최고경영자의 책임을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일벌백계의 관점에서 엄정 수사하고, 현장 불시감독과 본사 감독을 통해 사고가 반복되는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국무회의에 참석해서도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현장 감독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훈 / 고용노동부 장관> "실무경력이 있는 퇴직자와 신규자를 2인 1조로 해서 이른바 노동안전 투캅스를 만들어서 계속 패트롤카를 돌리고 불시에 점검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산재사고 발생시 징벌적 손해배상과 공공입찰 참가제한, 영업정지 등도 병행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 장관은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일명 '노란봉투법'에 대해선 "대화촉진법이자 노사 상생법"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매뉴얼과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훈 / 고용노동부 장관> "현장을 살피고 전문가들의 고견을 구해서 어떤 절차들을 규정할 수 있을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준비하겠습니다."
또 노란봉투법이 "원하청 간 교섭을 촉진하는 것이라면 첫번째 의제는 안전한 일터일 것"이라며 "위험의 외주화를 막는 데 순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김동화]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김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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