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지난해 계엄이 해제된 뒤, 방첩사에 전시 예산 편성 공문을 하달해 2차 계엄을 준비했단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실에 따르면, 여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선포 뒤 방첩사 소속 대령에 전시 예산 편성을 지시한 데 이어 계엄 해제 하루 뒤인 5일에도 관련 공문을 하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문엔 '확장된 합동수사본부 규모를 고려해 방첩수사단 예산을 편성하라'는 지시가 담긴 걸로 전해져, 2차 계엄을 준비했단 정황으로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여인형 #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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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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