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아침 이 시각 핫뉴스입니다.

▶ 생일상 차려준 아들 총기 살해범...따돌린다 망상에 범행

오늘의 첫 번째 기사입니다.

자신의 생일날 아들이 차려준 생일파티에서 사제 총기를 난사해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망상에 빠져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이 판단했습니다.

기사와 함께 보겠습니다.

경찰은 어제 열린 언론 백브리핑에서 "피해자 측은 (피의자를) 같은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잘해줬으나 피의자는 모든 책임을 가족들에게 전가했다"고 설명했는데요.

피의자는 오랜 심리적 위축과 외로움으로 자신이 가족에게 소외당했다고 믿었으며, 범행은 지난해 8월부터 계획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경찰 조사에서 "다른 가족이 짜고 나를 함정에 빠트린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는데요.

경찰은 피의자가 현장에 있던 며느리와 손주, 외국인 가정교사까지 살해하려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그의 집에서 시너와 점화장치 등으로 만든 폭발물도 발견돼 추가 혐의를 검토 중입니다.

▶ 27년간 가슴에 묻은 딸..."은희야 네 억울함 꼭 밝힐게"

다음 기사입니다.

27년 전 벌어진 대구 여대생 성폭행 사망 사건의 피해자 아버지가 신간을 통해 진실 규명을 호소했습니다.

피해자 고(故) 정은희 씨 아버지 정현조 씨 얘기인데요.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당시 피해자에게는 성폭행 흔적이 있었고, 시신은 훼손된 상태였지만, 경찰은 딸의 죽음을 단순 교통사고로 결론지은 바 있습니다.

고 정은희 씨의 아버지 정현조 씨는 당시 경찰의 부실한 초동 수사로 진범이 잡히지 않았다며, 국가의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일부 승소했지만, 고통은 여전하다고 밝혔는데요.

정씨는 유족의 입장에서 사건 발생부터 현재까지의 기록을 담은 책 ‘아빠의 전쟁’을 출간하며, “또 다른 은희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재수사를 촉구했습니다.

▶ '골프광' 트럼프 보호 방탄차량 '골프포스 원' 첫 선

마지막 기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골프장에서도 지키기 위한 방탄 차량 ‘골프포스 원’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기사와 함께 보시죠.

이 차량은 스코틀랜드의 턴베리 골프장에서 포착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과 경호 인력 바로 뒤를 따라 이동했으며, 미국 대통령 전용차 ‘비스트’와 유사한 방탄 구조를 갖춘 것으로 추정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 차량이 골프장에 등장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이던 작년 9월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골프장에서 암살 시도에 노출된 이래 10개월 만입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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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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