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가 장모 집에서 발견된 고가 목걸이에 관해 특검에서 구체적인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씨는 지난 28일 특검 조사에서 목걸이가 장모 집으로 흘러 들어간 경위와 진품 여부 등에 관해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25일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김씨 장모 집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가 2022년 6월 나토 정상회의 방문 때 착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목걸이를 확보했고 김 여사 측은 모조품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와 오빠 김씨가 진품과 바꿔놓았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으며 김 여사가 청탁과 함께 목걸이를 받았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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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