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막바지 관세 협상을 위해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미국을 찾았습니다.
방미 첫날 미국 상무장관과 만나 통상 협의를 시작했는데요.
조선 분야 협력 강화 카드를 앞세워 국익에 부합하는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핵심 교역국인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까지 상호관세율 15%로 협상을 끝낸 절박한 상황에서 입국장에 들어선 구윤철 경제부총리의 표정은 결연했습니다.
상호관세 발효 하루 전 열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의 최종 무역담판은 '국익'에 초점을 맞출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구윤철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익을 중심으로 하되 한미 양국 간 서로 상호 좀 이익을 받을 수 있는 그런 분야의 협상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협상팀은 우리의 강점이자 미국이 원해 온 조선 분야 협력을 앞세워 더 큰 선물보따리를 요구하고 있는 미국과 절충점을 찾겠다는 전략입니다.
<구윤철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특히 미국에서 관심 있는 조선 등을 포함한 그런 어떤 한미 간의 경제적인 어떤 협력을 할 사업에 대해서는 잘 설명을 드리고…"
하루 뒤 입국할 조현 외교부 장관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만나 통상 협상에 대한 측면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뉴욕과 스코틀랜드까지 오가며 지난주부터 협상의 끈을 이어온 산업장관과 통산본부장도 귀국일을 정하지 않은 채 끝까지 협상을 벌일 계획입니다.
협상 단장 격인 구 부총리는 방미 첫날 지금까지의 상황과 우리 측 카드를 최종 점검하는 한편 김정관 산업장관·여한구 통상본부장과 함께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만나 통상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정부 측 인사 뿐만 아니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기업인들도 이 기간 미국을 찾아 지원 사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한국 정부 당국자에게 최선의 무역 제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달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이 모든 것을 가져와야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종 협상 결과물을 제시할 수 있다는 의미로, 무역 담판의 시계는 더욱 빠르고 긴박하게 돌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트럼프 #관세 #무역협상 #구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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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막바지 관세 협상을 위해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미국을 찾았습니다.
방미 첫날 미국 상무장관과 만나 통상 협의를 시작했는데요.
조선 분야 협력 강화 카드를 앞세워 국익에 부합하는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핵심 교역국인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까지 상호관세율 15%로 협상을 끝낸 절박한 상황에서 입국장에 들어선 구윤철 경제부총리의 표정은 결연했습니다.
상호관세 발효 하루 전 열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의 최종 무역담판은 '국익'에 초점을 맞출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구윤철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익을 중심으로 하되 한미 양국 간 서로 상호 좀 이익을 받을 수 있는 그런 분야의 협상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협상팀은 우리의 강점이자 미국이 원해 온 조선 분야 협력을 앞세워 더 큰 선물보따리를 요구하고 있는 미국과 절충점을 찾겠다는 전략입니다.
<구윤철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특히 미국에서 관심 있는 조선 등을 포함한 그런 어떤 한미 간의 경제적인 어떤 협력을 할 사업에 대해서는 잘 설명을 드리고…"
하루 뒤 입국할 조현 외교부 장관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만나 통상 협상에 대한 측면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뉴욕과 스코틀랜드까지 오가며 지난주부터 협상의 끈을 이어온 산업장관과 통산본부장도 귀국일을 정하지 않은 채 끝까지 협상을 벌일 계획입니다.
협상 단장 격인 구 부총리는 방미 첫날 지금까지의 상황과 우리 측 카드를 최종 점검하는 한편 김정관 산업장관·여한구 통상본부장과 함께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만나 통상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정부 측 인사 뿐만 아니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기업인들도 이 기간 미국을 찾아 지원 사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한국 정부 당국자에게 최선의 무역 제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달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이 모든 것을 가져와야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종 협상 결과물을 제시할 수 있다는 의미로, 무역 담판의 시계는 더욱 빠르고 긴박하게 돌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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