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을 가리지 않고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어제까지 7월 열대야 일수 총 21일을 기록했는데요.

역대 7월 중 열대야가 가장 많이 관측된 해로 남게 됐습니다.

간밤에도 많은 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이 시각 서울 기온 29.6도로, 12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그 밖의 청주와 강릉도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훌쩍 웃돌며 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도 대부분 지역이 35도를 웃돌며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틈틈히 수분 섭취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에도 어제와 비슷하게 덥겠습니다.

낮 기온 보시면, 서울과 대전, 전주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낮 동안 자외선 지수도 높아서, 볕 차단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오전까지 강원영서북부와 전남 서해안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수도권에도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비의 양이 적어, 더위를 달래주진 못하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높은 너울이 밀려들겠습니다.

물결도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는데요.

여름철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극한 폭염은 다소 누그러들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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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