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특검이 어제(30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청구한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특검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배윤주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 입니다.
법원이 오늘(31일)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건희 특검이 영장을 청구한 지 하루 만입니다.
특검은 내일(1일) 오전 9시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서울구치소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문홍주 특검보가 검사와 수사관을 대동해 구치소 측의 협조를 얻어 집행에 나선다는 계획인데요.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임의 출석을 권유해보고 불응한다면 강제인치 방식으로라도 특검 조사실로 오전 10시까지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김건희특검의 지난 29일과 어제, 두 차례 소환에 불응했는데 아직까지 특검에 변호인 선임계조차 내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지난 10일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이 내란특검의 출석 요구에는 세 차례, 형사 재판에도 3주 연속 불출석을 이어가고 있어 내일 강제인치가 순조롭게 진행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앵커]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검에 오늘 처음으로 출석했는데,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공천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가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 신분입니다.
명 씨는 내일도 특검에 출석해 연이틀 조사받을 예정인데요.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게 자신도 "진실과 사실이 뭔지 궁금하다"며 "특검에서 확인해 보고, 알고 있는 것을 그대로 얘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명 씨는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혐의를 받는데요.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그 대가로 같은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명 씨는 또 지난해 22대 총선 공천개입 의혹에도 연루돼 있습니다.
김 여사가 김상민 전 검사를 김영선 전 의원 선거구인 경남 창원 의창에 출마시키기 위해 힘써줬다는 의혹입니다.
특검은 이틀간 명 씨를 상대로 공천개입 의혹의 실체를 추궁한 뒤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해 수사망을 좁혀갈 걸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건진법사 청탁 의혹 핵심 인물인 통일교 전 간부가 어제 구속됐죠.
앞으로 특검 수사에 속도가 붙을 거 같은데요.
[기자]
네, 특검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어젯밤 발부됐습니다.
법원은 윤 씨에 대해 "증거 인멸 염려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특검은 구속된 윤 씨를 오늘(31일) 오후 2시부터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씨는 2022년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2개를 건네며 통일교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습니다.
통일교는 개인 일탈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윤 씨는 이같은 청탁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 윗선의 허가를 받고 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앞서 지난 18일 특검의 통일교 압수수색 당시, 한 총재와 천무원 부원장 정모 씨, 중앙행정실장 이모 씨가 특가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바 있어 조만간 특검의 수사가 통일교 윗선으로 향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현장연결 진교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윤주(boat@yna.co.kr)
김건희 특검이 어제(30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청구한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특검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배윤주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 입니다.
법원이 오늘(31일)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건희 특검이 영장을 청구한 지 하루 만입니다.
특검은 내일(1일) 오전 9시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서울구치소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문홍주 특검보가 검사와 수사관을 대동해 구치소 측의 협조를 얻어 집행에 나선다는 계획인데요.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임의 출석을 권유해보고 불응한다면 강제인치 방식으로라도 특검 조사실로 오전 10시까지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김건희특검의 지난 29일과 어제, 두 차례 소환에 불응했는데 아직까지 특검에 변호인 선임계조차 내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지난 10일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이 내란특검의 출석 요구에는 세 차례, 형사 재판에도 3주 연속 불출석을 이어가고 있어 내일 강제인치가 순조롭게 진행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앵커]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검에 오늘 처음으로 출석했는데,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공천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가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 신분입니다.
명 씨는 내일도 특검에 출석해 연이틀 조사받을 예정인데요.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게 자신도 "진실과 사실이 뭔지 궁금하다"며 "특검에서 확인해 보고, 알고 있는 것을 그대로 얘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명 씨는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혐의를 받는데요.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그 대가로 같은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명 씨는 또 지난해 22대 총선 공천개입 의혹에도 연루돼 있습니다.
김 여사가 김상민 전 검사를 김영선 전 의원 선거구인 경남 창원 의창에 출마시키기 위해 힘써줬다는 의혹입니다.
특검은 이틀간 명 씨를 상대로 공천개입 의혹의 실체를 추궁한 뒤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해 수사망을 좁혀갈 걸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건진법사 청탁 의혹 핵심 인물인 통일교 전 간부가 어제 구속됐죠.
앞으로 특검 수사에 속도가 붙을 거 같은데요.
[기자]
네, 특검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어젯밤 발부됐습니다.
법원은 윤 씨에 대해 "증거 인멸 염려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특검은 구속된 윤 씨를 오늘(31일) 오후 2시부터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씨는 2022년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2개를 건네며 통일교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습니다.
통일교는 개인 일탈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윤 씨는 이같은 청탁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 윗선의 허가를 받고 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앞서 지난 18일 특검의 통일교 압수수색 당시, 한 총재와 천무원 부원장 정모 씨, 중앙행정실장 이모 씨가 특가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바 있어 조만간 특검의 수사가 통일교 윗선으로 향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현장연결 진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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