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에 "큰 고비를 하나 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관세 협상에 노심초사하면서 치아까지 흔들렸다고도 털어놓았는데요.
이 대통령은 "국력을 더 키워야한다"며 우리 경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각종 후속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SNS를 통해 "큰 고비를 넘었다"고 첫 평가를 내놓은 이 대통령.
어려운 여건에서 이뤄진 협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국익'을 최우선으로 삼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의 공식 브리핑으로부터 약 두시간 뒤에 열린 장차관 특강에서는 밤새며 협상에 매진한 공직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이 나라의 국력을 키워야 되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여튼 그 어려움 속에서도 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한 성과를 이루어낸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동료들을 위해서 박수 한번 부탁드립니다(큰 박수)."
그간 느낀 협상 부담감은 "치아가 흔들릴 정도"였다며, 공개적으로 협상 전면에 나서거나 관련 발언을 삼간 배경도 직접 밝혔습니다.
가벼운 농담 식의 발언이었지만, 실제로 이 대통령은 타결 직전까지 새벽에도 수시로 보고를 받으면서 '24시간 내내' 직접 상황을 챙겼다는 게 김용범 정책실장의 설명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한미 통상협상, 제가 이 이빨이 흔들려 가지고 사실은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제가 가만히 있으니까 진짜 가마니인 줄 알고 말이야, (일동 웃음) 말을 하면 악영향을 주니까 말을 안 한 거예요."
이어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는 협상 타결에 따른 후속 조치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 당부했습니다.
우리 경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내수 비중 확대와 수출 시장 다변화 등을 장기적 안목으로 준비해달라는 지시도 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큰 산을 넘었지만 국제 통상 질서 재편은 앞으로도 계속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익 중심의 유연한 실용 외교를 통해서 급변하는 대외환경의 파고를 슬기롭게 넘어가야 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대외 환경의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우리 기업들이 자신감을 갖고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어야 한다며, 금융·재정 분야 규제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한다고 전 부처에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김 찬]
[뉴스리뷰]
#관세협상 #대통령실 #수석보좌관회의 #이대통령 #장차관특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윤희(ego@yna.co.kr)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에 "큰 고비를 하나 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관세 협상에 노심초사하면서 치아까지 흔들렸다고도 털어놓았는데요.
이 대통령은 "국력을 더 키워야한다"며 우리 경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각종 후속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SNS를 통해 "큰 고비를 넘었다"고 첫 평가를 내놓은 이 대통령.
어려운 여건에서 이뤄진 협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국익'을 최우선으로 삼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의 공식 브리핑으로부터 약 두시간 뒤에 열린 장차관 특강에서는 밤새며 협상에 매진한 공직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이 나라의 국력을 키워야 되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여튼 그 어려움 속에서도 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한 성과를 이루어낸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동료들을 위해서 박수 한번 부탁드립니다(큰 박수)."
그간 느낀 협상 부담감은 "치아가 흔들릴 정도"였다며, 공개적으로 협상 전면에 나서거나 관련 발언을 삼간 배경도 직접 밝혔습니다.
가벼운 농담 식의 발언이었지만, 실제로 이 대통령은 타결 직전까지 새벽에도 수시로 보고를 받으면서 '24시간 내내' 직접 상황을 챙겼다는 게 김용범 정책실장의 설명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한미 통상협상, 제가 이 이빨이 흔들려 가지고 사실은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제가 가만히 있으니까 진짜 가마니인 줄 알고 말이야, (일동 웃음) 말을 하면 악영향을 주니까 말을 안 한 거예요."
이어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는 협상 타결에 따른 후속 조치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 당부했습니다.
우리 경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내수 비중 확대와 수출 시장 다변화 등을 장기적 안목으로 준비해달라는 지시도 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큰 산을 넘었지만 국제 통상 질서 재편은 앞으로도 계속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익 중심의 유연한 실용 외교를 통해서 급변하는 대외환경의 파고를 슬기롭게 넘어가야 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대외 환경의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우리 기업들이 자신감을 갖고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어야 한다며, 금융·재정 분야 규제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한다고 전 부처에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김 찬]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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