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아침 이 시각 핫뉴스입니다.

▶ 31년 된 냉동배아 '입양' 출산…"세계 최고령 신생아"

오늘의 첫 번째 기사입니다.

미국에서 31년 전 냉동된 배아를 이식받아 아기를 출산한 사례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역대 최고령 배아인데요.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의 린지, 팀 피어스 부부가 1994년에 냉동된 배아로 임신에 성공해 최근 아들을 품에 안았습니다.

해당 배아는 다른 사람이 과거 시험관 시술을 위해 냉동해둔 것이었으며, 부부는 기독교계의 배아 입양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기증받았는데요.

린지의 출산 사례는 과학기술 전문지인 미국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피어스 부부의 임신을 도운 난임 클리닉은 "모든 배아는 생명의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며 "건강한 아기로 자라날 수 없는 유일한 배아는 이식의 기회를 얻지 못한 배아뿐"이라고 전했습니다.

▶ 홍콩 최고 부호 소유 주택 400채 한꺼번에 매물로

다음 기사입니다.

홍콩 최고 부호가 소유한 주택 400채가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한꺼번에 매물로 나와 화제입니다.

기사와 함께 보시죠.

리카싱 가문의 청쿵그룹 자회사인 허치슨 왐포아 부동산 소유 주택 400채가 시장에 매물로 나왔는데요.

중국과 홍콩에 위치한 아파트와 빌라 단지의 일부 매물은 한 채당 7천만 원 수준에 불과해 지역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아파트 계약금 수준의 헐값인데요.

전문가들은 이번 처분이 리카싱 가문의 오랜 자산관리 전략이라고 분석하면서도, 중국 내에선 대규모 매각 의도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홍콩달러 약세를 예견한 자산 정리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 가게 냉장고에 반려견 가둔 주인…동물학대 논란

마지막 기사입니다.

부산의 한 피자가게 냉장고 안에 반려견이 들어 있는 모습이 온라인에 퍼지며 동물학대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기사와 함께 보겠습니다.

어제 부산 중부경찰서에 동물학대 의심 신고가 한 건 들어왔는데요.

이처럼 냉장고 안에 강아지 한마리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견주는 “에어컨 고장으로 심장병을 앓는 노견을 잠시 시원한 공간에 둔 것”이라며 고의는 아니라고 해명했는데요.

경찰은 "현장을 확인해보니 냉장고 온도가 상당히 낮은 수준은 아니었다"며 "견주를 상대로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령의 반려견은 폭염에 취약하다며, 냉장고 대신 쿨매트 등 대안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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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형(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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