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임주혜 변호사>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3대 특검 수사가 시작된지 한 달이 넘은 가운데, 이번 주 특검 수사가 정점을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이 임박했고 김건희 여사 역시 이번주 공개 소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피의자 신분 첫 출석을 앞두고 핵심 인물들을 연이어 조사하며 혐의 다지기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임주혜 변호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먼저, 김건희 특검팀 수사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특검법상 16개에 달하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보니, 수사 개시 이후 거의 매일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어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핵심 피의자,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소환했고, 오늘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집사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소환 조사 중입니다. 모레 김 여사 소환을 앞두고 전방위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거죠?

<질문 1-1> 특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관련해 권오수 전 회장을 소환해 김 여사 가담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변호사께서 보시기에, 김 여사의 가담 여부를 밝힐 수 있을 거라 보세요?

<질문 2> 이와 관련해 지금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도 수사하고 있는데요. 4년 전 당시 대선후보일 때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부인하면서 오히려 손실이 났다고 발언한 부분이 허위라고 보고 있는 거죠?

<질문 3> 조금 전 9시에는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특검에 출석했는데요. 지금 특검에 소환된 측근들을 보면 진술이 바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공천 관련해 당시 공관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의 진술도 바뀌었는데,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오늘도 특검이 유의미한 진술을 얻어낼 수 있을까요?

<질문 3-1> 사건도 많은 상황에서 김 여사로 향하는 수사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받은 주요 피의자들이 잇따라 도주하거나 잠적하면서 수사 속도가 다소 더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데요. 수사 기간 연장 필요성까지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수사 기간 연장도 가능한 건가요?

<질문 4> 지난주 김건희 특검팀이 구치소에 구속된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실패했는데요. 체포영장 유효기간이 오는 7일로 내일 재집행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특검이 다음엔 물리력을 쓰겠다고 했습니다. 물리력을 쓰겠다는 건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하겠다는 뜻이며, 실제 가능한 건가요?

<질문 4-1>윤 전 대통령 측이 김건희 특검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고 하는데요. 체포영장을 받은 윤 전 대통령 측이 변호인 선임을 너무 늦게 한 거 아닌가요? 이건 어떤 이유이며, 1차 소환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소환에 응할 수도 있다는 뜻인가요?

<질문 5> 김건희 특검이 모레(6일) 김건희 여사 첫 공개 소환을 앞두고 혐의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현재로서는 김 여사가 특검에 출석하겠다고 한 상황인데, 하루 전날 또는 당일이라도 출석을 거부하거나 연기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5-1> 김건희 여사는 역대 대통령 부인들과 달리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되는 건데요.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지상 출입문으로 입장하며 포토라인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전직 영부인이 공개 소환되는 게 역대 처음인데, 윤 전 대통령은 김건희 특검의 조사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김건희 여사는 어떨 거라고 보세요?

<질문 6> 한편 내란특검은 오늘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상민 전 장관을 구속 이후 처음 불러 조사하는데요. 이 전 장관에게는 어떤 조사를 하게 되는 건가요?

<질문 6-1> 이와 관련해 특검은 이번 주 한덕수 전 총리도 다시 불러 해당 CCTV 속 상황 등에 대해 확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상민 전 장관이 구속된 상황에서 한덕수 전 총리도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아요. 한덕수 전 총리의 운명,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7> 마지막으로 해병대원 순직사건 특검 이야기도 잠시 해 보겠습니다. 이른바 'VIP 격노설'이 불거진 2023년 7월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참석자들의 진술을 통해 격노의 실체를 어느 정도 규명한 상황인데요. 이명현 특검팀이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도 조사 중인데, 김여사의 비화폰 실물 및 통신기록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김여사 특검과도 공유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김여사와 관련된 여러 사건의 실마리를 푸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거라 보세요?

#특검 #윤석열 #김건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유동(kimpd@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