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열수 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우리 군이 오늘 전방에 설치한 대북 확성기 철거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6월 확성기 방송을 중단한 데 이어 장비까지 치우는 건데요.

이번 조치에 북한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관련 내용, 김열수 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윤석열 정부 시절 재설치된 대북확성기를 우리 군이 1년여 만에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철거에 2~3일이 걸린다고 하는데요. 대북 확성기 철거,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세요?

<질문 1-1> 철거 대상은 고정식 확성기 20여 개입니다. 이동식 확성기 10여 개는 지난 6월 대북 방송을 중단하면서 이미 철수했다고 하는데, 그럼 우리 확성기는 전량 철수되는 건가요?

<질문 2> 이번 대북 확성기 철거 조치가 북한과의 협의를 거친 건 아닙니다. 우리 정부의 이번 조치에 북한이 호응할지 여부도 관심인데요. 북한도 호응해 대남 확성기를 철거할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2-1> 얼마 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첫 입장을 냈죠. 거기에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한 언급도 있었는데요. "스스로 초래한 문제들에 대한 조처일 뿐 평가받을 만한 일이 못 된다"고 지적하지 않았습니까?

<질문 3> 이번 대북확성기 철거가 남북 관계 개선과 상호 신뢰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지 관심인데요. 북한의 태도 변화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4> 앞서 말씀드린 담화에서 북한은 한국과의 ‘적대적 두 국가 관계’를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잇단 대북 유화책도 평가절하 했는데 북한의 연이은 메시지 어떻게 해석해 볼 수 있겠습니까?

<질문 5> 이런 가운데 이달 중순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 '을지자유의 방패' 기간에 실시되는 야외기동훈련 일부가 다음 달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염을 이유로 연기가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북한의 반발도 고려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한편, 북한은 최근 일본의 자국산 신형 미사일 배치 동향에 대해 선제공격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의도라고 비난했습니다. 일본의 신형 미사일 배치에 이렇게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6-1> 일본 언론은 일본이 적 기지를 공격하는 '반격 능력' 확보를 위해 일부 지역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는데요. 일본이 자국산 신형 미사일 배치에 나서는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질문 7> 조만간 한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될 전망입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북미 대화와 북한 비핵화 등 한반도 문제가 주요 의제로 오를 거라고 관측되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8> 북한이 8·15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김일성 주석을 '항일의 전설적 영웅'이라 우상화하며 대를 이은 충성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의 '애민정신'을 선전했는데,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세요?

<질문 9> 최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함께 자주 공식 석상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일본 아사히 신문은 후계자 존재를 인지시키려는 작업에 전력을 다하는 단계라고 분석했습니다. 아직 공직에 취임하지 않은 단계에서 김주애 존재를 부각하려는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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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나(bonam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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