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증십니다.

▶ 뉴욕증시 동반 하락…관세 여파로 서비스업 악화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현지 시간 5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 S&P500 지수는 0.49%, 나스닥 종합지수는 0.65% 하락해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 서비스업 업황이 관세 여파로 악화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도 위축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세 부분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주 정도에 품목별 관세를 더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대상 품목으로 반도체와 의약품을 언급했습니다.

특히 의약품에 대해 "처음에는 의약품에 약간의 관세를 부과하겠지만, 1년이나 최대 1년 반 뒤에는 150%로 올리고, 이후에는 250%로 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제약사들이 미국 밖에 있는 생산 시설을 미국으로 옮기는 데 필요한 시간을 1년에서 1년 반 정도를 주고 그 이후에 관세를 대폭 올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한편, 미국 경제의 바탕을 이루는 서비스업마저 둔화세가 뚜렷해졌습니다.

서비스업은 미국 국내총생산 GDP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데요.

미국의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50.1로, 지난달인 50.8보다 하락했습니다.

시장 전망치도 밑돌면서 기준선인 50에 근접해 사실상 성장이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PMI는 경기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기업의 구매와 공급 담당 임원들을 상대로 신규주문, 재고, 고용 여건 등을 설문한 결과를 지수화한 경기지표인데요.

50보다 크면 확대 국면을, 50보다 작으면 위축 국면을 나타냅니다.

무엇보다 고용 지수가 뚜렷하게 악화했습니다.

7월 고용지수는 46.4로 전달보다 0.8포인트 하락해 서비스업 부문의 고용 여건 위축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매그니피센트 7 주가 동향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에선 아마존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미국 인공지능 방산업체 팔란티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7% 이상 뛰었습니다.

미국 칩 제조업체 AMD는 이날 장 마감 후 예상에 못 미친 순이익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4% 이상 떨어지고 있습니다.

▶ 쿠팡 2분기 영업이익 2천 93억 원…흑자 전환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가 2분기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2천 93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는데요.

지난해 2분기 342억 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매출은 11조 9천76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 원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438억 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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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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