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 부위원장·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김건희 씨가 잠시 뒤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김건희 의혹'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포토라인에 섭니다.

역대 영부인 중 피의자로 특검 포토라인 앞에 서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입장 표명이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한편 보좌관 명의로 주식을 차명 거래한 의혹이 제기된 이춘석 의원이 민주당을 자진 탈당하고 법사위원장 직도 내려놨습니다.

하지만 후폭풍은 거셀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 부위원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질문1> 소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부인이 언론의 포토라인에 서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윤 전 대통령은 여러 차례 소환되면서 지금까지 사과나 입장표명이 없었는데, 김건희 씨는 포토라인에서 입장을 밝힐 걸로 보시는지, 밝힌다면 어떤 입장을 밝힐 걸로 보십니까?

<질문2> 윤 전 대통령은 특검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는데, 김건희 씨는 조사에 나설 계획을 알렸습니다. 또 "묵비권을 쓰지 않고 직접 다 설명하겠다"며 적극적인 태도를 예고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특검 조사에 대한 대응, 왜 다르다고 생각하십니까?

<질문3> 특검은 김 씨를 둘러싼 16개 의혹 가운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을 비롯한 5가지를 먼저 살펴보겠다는 계획인데요. 주요 혐의와 관련해 약 100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했단 이야기도 나옵니다. 하지만 김 씨 측은 해당 의혹에 "모두 사실과 다르고, 김 씨가 관여한 바 없다"는 입장인데요. 양측의 신경전이 벌어질 수밖에 없어 보여요?

<질문4> 김 씨의 특검 출석을 하루 앞둔 어제(5일) 김 씨의 계좌관리인으로 지목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뿐 아니라, 삼부토건 주가조작,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한 임성근 구명로비 등 여러 의혹에 이름이 거론되는데요. 그렇다면 특검 쪽에서는 이종호 전 대표와 김건희 씨와의 연결고리를 얼마나 세밀하게 찾아냈는지가 오늘 조사에 큰 영향을 미치겠군요?

<질문5> 삼부토건 주가조작과 관련해서요. 특검은 2023년 당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예정에 없던 우크라이나행을 결정한 경위를 살펴보기 위해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을 조사하기도 했는데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재건을 미끼로 한 주가 조작은 상상을 초월하는 국정농단 사태"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세요?

<질문6> 오늘 조사에서 어떤 것들이 집중적으로 조사될지 지켜봐야겠고요. 결국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조사 이후 김건희 씨에게 구속영장 청구를 할 것인가 하는 겁니다. 16개의 혐의에 대해서 모두 조사를 한 뒤 청구할까요, 핵심 사안이 규명됐다고 보면 바로 청구를 하게될까요?

<질문7>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한 차례 불발됐었는데요. 그런데 특검이 오늘까지는 집행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씨 소환 조사가 영향을 줬다고 봐야 할까요? 아니면 윤 전 대통령측과 특검측의 소통이 있었다고 봐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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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은(NEWth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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