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서정빈 변호사>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특검 조사가 오늘 오후 5시 46분 종료됐습니다.

추가 소환이 불가피하단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특검이 김 씨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설지도 관심인데요.

관련 내용, 서정빈 변호사와 전망해 보겠습니다.

<질문 1> 오늘(6일) 오전 10시 23분에 시작된 김건희 씨에 대한 특검의 조사가 오후 5시 46분에 끝났습니다. 조사량이 방대한 만큼 일각에서는 밤늦게까지 조사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었는데요, 심야 조사를 하려면 당사자 동의가 필요하잖아요, 김 씨의 거부로 무산된 걸까요?

<질문 2> 특검이 오후 9시까지 조사를 이어가지 않은 건 조서 열람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한 걸까요?

<질문 3> 현재 조서 열람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김 씨가 자신이 진술한 내용이 조서에 이상 없이 기재됐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인데, 7시간이 넘는 내용을 보다 보니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요?

<질문 4> 김 씨가 귀가하면서도 특검에 수사에 관한 입장을 밝힐까요?

<질문 5> 특검이 오늘(6일) 조사를 위해 100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디까지 수사가 진행됐을 거라고 보세요?

<질문 6> 특검이 예고한 대로 티타임 없이 조사에 돌입하고, 호칭은 피의자로 칭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우 없이 강도 높은 조사가 이뤄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7> 김 씨 측은 "특검 측 검사들이 배려해 줘서 조사는 잘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강하게 대치하는 상황은 아니었던 걸까요? 조사 분위기 어땠을까요?

<질문 8> 특검이 김 씨에 대해 16가지 의혹을 수사 중이지만 이번 출석 요구서에는 5가지 의혹만 조사하겠다고 알렸는데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먼저 살펴보면, 특검이 기존 무혐의 결론을 뒤집고 김 씨를 공범으로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오늘 어떤 부분에 중점을 맞춰 질문했을까요?

<질문 9> 김 씨가 김영선 전 의원의 보궐선거 공천 등에 개입했다는, 이른바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도 조사 대상인데요. 이 의혹에 대한 조사는 어떻게 이뤄졌을까요?

<질문 10> '건진 법사' 전성배 씨를 통한 통일교 현안 청탁과 금품 수수 혐의, 과거 나토 순방에서의 목걸이 재산 신고 누락 의혹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는데, 특검이 어디에 초점을 맞춰 질문했을까요?

<질문 11> 김 씨가 특검에 출석하기 전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라는 입장을 냈던 것처럼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 소환에 이어 체포까지 거부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대조적인 태도인데 어떤 이유에서였을까요?

<질문 12>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도 남아 있습니다. 특검이 김 씨를 한두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 여부를 결정할지, 아니면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이어갈지를 두고 전망이 나뉘는 것 같은데요? . 특검이 이르면 내일 신병확보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거든요.

<질문 13> 오늘(6일) 오전 김 씨의 출석 당시 상황도 다시 되돌아볼게요. 김 씨가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라며 “수사를 잘 받고 나오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전현직 대통령 배우자가 수사기관에 피의자 신분으로 공개 출석하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기에 어떤 말을 할지 주목됐었는데요?

<질문 14> 김건희 특검이 내일 오전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체포와 관련해 서울구치소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는데, 지난 번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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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영(y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