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 시도가 또 무산됐습니다.

특검은 부인인 김건희 씨에 대해 조사 하루만인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선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을 둘러싼 파장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김건희 특검팀이 엿새 만에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다시 나섰지만 무산됐습니다. 지난 1차 집행 때 이상의 몸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오늘 2차 집행 상황,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1-1> 윤 전 대통령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무리한 체포영장 집행 시도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특검은 “피의자 수감 상황까지 고려해 적법하게 집행했다"라며 강조했습니다. 양측의 공방 어떻게 보세요?

<질문 1-2> 민주당은 "가용한 모든 방안을 동원하여 윤석열을 체포해 조사해야 한다"라고 말했고, 우원식 의장 역시 체포 거부는 부끄러운 일이라며, 품위를 지켜달라고 말했는데요. 체포영장 기한이 오늘 만료되는데, 특검의 대응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2> 특검팀은 김건희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소환조사가 이뤄진 지 하루만인데요. 김 씨는 어제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지만, 혐의를 전부 부인했습니다. 구속이냐 기각이냐, 두 분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2-1>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두 분은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질문 3> 주식 차명 거래 의혹이 불거진 이춘석 의원을 둘러싼 정치권 파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이춘석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민주당 측이 이번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지 관심인데요. 두 분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한편, 국민의힘이 이춘석 의원의 차명 주식 매매 의혹을 권력형 비리 사건인 '이춘석 게이트'로 규정했습니다. 이를 수사할 특별검사 도입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국회의원 300명 전원과 대통령실 전 직원까지 포함한 전수조사를 제안했는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진심으로 반성한다면 이춘석 의원 사퇴로 공석이 된 국회 법사위원장직을 야당 몫으로 넘겨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자 김병기 원내대표는 그 논리라면 국민의힘의 내란 동조가 더 큰 잘못이라며 국민이 괜히 정당 해산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고 맞받아쳤는데요?

<질문 6> 국민의힘 당 대표 본선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예비경선에서 주진우 의원이 고배를 마시면서, 김문수,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후보의 4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전당대회는 '찬탄' 대 '반탄' 2:2 구도가 만들어졌습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간 결선 투표로 이어지는데, 반탄 후보 2명이 결선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당내 관측이 나오는데, 찬탄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김문수 후보가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주최하는 연합 토론회에서 윤 전 대통령이 재입당할 경우 수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김 후보를 향해 "피노키오가 돼 가고 있다"며 비판했고, 조경태 후보는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고 정계를 떠나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사안들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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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