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 정부 첫 광복절 특사 심사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려 최종 사면이 확정될지 관심입니다.
특사 명단은 다음 주 이재명 대통령이 확정합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 첫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를 심사하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열렸습니다.
다음 주 광복절을 앞두고 비공개 심의를 열고 대상자를 추려냈는데 위원장인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정성호 / 법무부장관> "최종적인 발표 때까지는 대통령의 권한이니까 얘기할 수가 없는 거죠."
심사 대상 명단에는 관심을 모았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포함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아 수감된 상태입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전 대표 (지난해 12월)> "오늘 대법원 선고를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번 선고를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사면·복권 된다면 지난해 12월 수감 이후 약 8개월 만에 풀려나게 됩니다.
심사 대상 명단은 법무부와 대통령실이 교감을 거쳐 꾸려지는 만큼, 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분석으로, 사실상 사면 수순을 밟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 외엔 해직 교사 부당 채용 혐의로 대법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고 교육감직을 상실한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사면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쌍방울 그룹과 대북송금 공모 혐의 등으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포함 여부도 관심을 모았지만 제외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전 정부 시절 집단 파업을 벌이다 수감된 건설노조·화물연대 노동자들이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심의 결과를 토대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사면안을 이 대통령에게 상신하면, 오는 12일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가 확정됩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영상편집 김소희]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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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
새 정부 첫 광복절 특사 심사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려 최종 사면이 확정될지 관심입니다.
특사 명단은 다음 주 이재명 대통령이 확정합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 첫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를 심사하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열렸습니다.
다음 주 광복절을 앞두고 비공개 심의를 열고 대상자를 추려냈는데 위원장인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정성호 / 법무부장관> "최종적인 발표 때까지는 대통령의 권한이니까 얘기할 수가 없는 거죠."
심사 대상 명단에는 관심을 모았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포함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아 수감된 상태입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전 대표 (지난해 12월)> "오늘 대법원 선고를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번 선고를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사면·복권 된다면 지난해 12월 수감 이후 약 8개월 만에 풀려나게 됩니다.
심사 대상 명단은 법무부와 대통령실이 교감을 거쳐 꾸려지는 만큼, 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분석으로, 사실상 사면 수순을 밟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 외엔 해직 교사 부당 채용 혐의로 대법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고 교육감직을 상실한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사면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쌍방울 그룹과 대북송금 공모 혐의 등으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포함 여부도 관심을 모았지만 제외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전 정부 시절 집단 파업을 벌이다 수감된 건설노조·화물연대 노동자들이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심의 결과를 토대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사면안을 이 대통령에게 상신하면, 오는 12일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가 확정됩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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