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 80주년 경축사에서 북한과 일본을 향해 어떤 메시지를 발신할지 관심입니다.
대북 분야에서는 '신뢰 회복'을, 한일 관계에 대해선 '미래 협력'에 각각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축사에서 이 대통령은 구체적인 대북 제안보다는 새 정부의 대북·통일 정책의 비전과 기본 방향을 표명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는 계획입니다.
우리의 대북 정책에 대한 북한의 적대적 태도가 여전한 상황임을 감안해, 평화의 소중함과 함께 남북 간 신뢰 회복의 필요성부터 강조해야 한다는 게 이 대통령의 생각입니다.
그동안 이 대통령이 꾸준히 밝혀온 대북 기조와 일맥상통하는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이재명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핵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도 밝힐 예정입니다."
외교 분야에서는 한일관계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다음주 일본 방문을 앞두고 내놓는 공식 메시지라, 시기적으로도 더욱 비중을 실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한일 관계 비전은 '과거사' 보다는 '미래'에 방점이 찍힐 것이 유력합니다.
한일 간 역사 문제는 원칙을 가지고 대응하되, 양국간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중요시하겠다는 평소 입장이 다시 확인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지난달 30일·한일 의원연맹 접견)> "우리가 같은 앞마당을 쓰는 이웃집 같은 관계인데, 한국과 일본이 서로 도움되는 좋은 관계로, 또 미래지향적으로 발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울러 세계 곳곳의 700만 재외동포를 위한 특별 메시지도 이번 경축사에 담았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한미정상회담도 앞둔 이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한미일 3자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구상을 경축사에서 거듭 확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김휘수]
[뉴스리뷰]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대북 #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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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 80주년 경축사에서 북한과 일본을 향해 어떤 메시지를 발신할지 관심입니다.
대북 분야에서는 '신뢰 회복'을, 한일 관계에 대해선 '미래 협력'에 각각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축사에서 이 대통령은 구체적인 대북 제안보다는 새 정부의 대북·통일 정책의 비전과 기본 방향을 표명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는 계획입니다.
우리의 대북 정책에 대한 북한의 적대적 태도가 여전한 상황임을 감안해, 평화의 소중함과 함께 남북 간 신뢰 회복의 필요성부터 강조해야 한다는 게 이 대통령의 생각입니다.
그동안 이 대통령이 꾸준히 밝혀온 대북 기조와 일맥상통하는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이재명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핵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도 밝힐 예정입니다."
외교 분야에서는 한일관계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다음주 일본 방문을 앞두고 내놓는 공식 메시지라, 시기적으로도 더욱 비중을 실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한일 관계 비전은 '과거사' 보다는 '미래'에 방점이 찍힐 것이 유력합니다.
한일 간 역사 문제는 원칙을 가지고 대응하되, 양국간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중요시하겠다는 평소 입장이 다시 확인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지난달 30일·한일 의원연맹 접견)> "우리가 같은 앞마당을 쓰는 이웃집 같은 관계인데, 한국과 일본이 서로 도움되는 좋은 관계로, 또 미래지향적으로 발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울러 세계 곳곳의 700만 재외동포를 위한 특별 메시지도 이번 경축사에 담았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한미정상회담도 앞둔 이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한미일 3자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구상을 경축사에서 거듭 확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김휘수]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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