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서 가장 많이 쓰인 단어는 '빛'이었습니다.
광복으로 찾은 빛, 내란으로부터 지킨 빛이 꺼지지 않도록 함께 지켜내자고 강조했는데요.
'통합 넥타이'를 매고 상생의 정치를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푸른색과 붉은색, 흰색이 교차하는 일명 '통합 넥타이'를 착용한 이 대통령, '빛'이라는 단어로 경축사를 시작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8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겼던 빛을 되찾았습니다."
12.3 비상계엄을 극복한 '빛의 혁명'이 3·1 운동부터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등 시민혁명의 연장선에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우리의 굴곡진 역사는 ‘빛의 혁명’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특히 '내란 세력'을 겨냥해 "국민주권을 제약한 것도 모자라 전쟁의 참화 속으로 국민을 몰아넣으려 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광복으로 찾은 빛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독재와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빛이 다시는 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냅시다."
다만 이 대통령은 증오와 혐오, 대립과 대결은 해법이 될 수 없고,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위협할 뿐이라며 대화와 양보, 상생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의 정치에서 탈피해 대화와 양보에 기초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현재 한국 경제가 처한 상황에 대해서는 "한미 관세협상은 하나의 파도에 불과하다"며 경각심을 보였습니다.
변화하는 국제정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국권을 뺏긴 120년 전과 달라야 한다면서, 첨단기술 육성 등으로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나라의 빛을 되찾은 광복절, 그 빛을 통해 바라 본 한국의 현 주소에 대한 진단과 앞으로의 변화 방향을 경축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영상편집 박성규]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성승환(ssh82@yna.co.kr)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서 가장 많이 쓰인 단어는 '빛'이었습니다.
광복으로 찾은 빛, 내란으로부터 지킨 빛이 꺼지지 않도록 함께 지켜내자고 강조했는데요.
'통합 넥타이'를 매고 상생의 정치를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푸른색과 붉은색, 흰색이 교차하는 일명 '통합 넥타이'를 착용한 이 대통령, '빛'이라는 단어로 경축사를 시작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8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겼던 빛을 되찾았습니다."
12.3 비상계엄을 극복한 '빛의 혁명'이 3·1 운동부터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등 시민혁명의 연장선에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우리의 굴곡진 역사는 ‘빛의 혁명’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특히 '내란 세력'을 겨냥해 "국민주권을 제약한 것도 모자라 전쟁의 참화 속으로 국민을 몰아넣으려 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광복으로 찾은 빛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독재와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빛이 다시는 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냅시다."
다만 이 대통령은 증오와 혐오, 대립과 대결은 해법이 될 수 없고,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위협할 뿐이라며 대화와 양보, 상생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의 정치에서 탈피해 대화와 양보에 기초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현재 한국 경제가 처한 상황에 대해서는 "한미 관세협상은 하나의 파도에 불과하다"며 경각심을 보였습니다.
변화하는 국제정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국권을 뺏긴 120년 전과 달라야 한다면서, 첨단기술 육성 등으로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나라의 빛을 되찾은 광복절, 그 빛을 통해 바라 본 한국의 현 주소에 대한 진단과 앞으로의 변화 방향을 경축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영상편집 박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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