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구속된 김건희 씨가 입을 굳게 다문 가운데, 특검팀은 김 씨 측근을 전방위로 소환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처음 소환했고, 선물을 전달한 통일교 전 간부는 구속기소했습니다.
배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특검 사무실에 출석합니다.
특검 출범 이후 첫 소환으로, 취재진의 질문에는 침묵했습니다.
<전성배/건진법사> "(김건희 씨에게 통일교 현안 청탁 전달한 사실 있습니까?) … (명품 가방이랑 목걸이 지금 어디 있습니까?) …"
특검은 지난 2022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김건희 씨에게 전달하라며 건넨 그라프 목걸이 등의 행방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특검이 구속시킨 '건진법사의 서브 브로커' 이 모 씨를 수사하면서 파악한 혐의들도 추궁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본부장과 이 씨 모두 건진법사 소환 당일 구속기소됐습니다.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을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등 이른바 '윤핵관'에게 소개한 의혹을 받는 윤정로 전 세계일보 부회장도 소환했는데, 정치권으로의 수사 확대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김건희 씨의 또 다른 측근인 집사 김예성 씨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은 '집사 게이트'로 구속된 김 씨를 특검 사무실로 불러 대기업 투자 배경에 '김건희 인맥'을 활용했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김건희 씨와 김예성 씨가 같은 날 특검 조사를 받은 만큼 대질 조사가 이뤄질 수 있단 관측이 나왔지만, 두 사람은 특검에서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키맨으로 꼽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는 구속 후 세 번째 조사를 앞둔 가운데, 특검은 오는 24일 구속 만료 이전 기소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세완]
[영상편집 박창근]
[뉴스리뷰]
#전성배 #통일교 #윤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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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구속된 김건희 씨가 입을 굳게 다문 가운데, 특검팀은 김 씨 측근을 전방위로 소환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처음 소환했고, 선물을 전달한 통일교 전 간부는 구속기소했습니다.
배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특검 사무실에 출석합니다.
특검 출범 이후 첫 소환으로, 취재진의 질문에는 침묵했습니다.
<전성배/건진법사> "(김건희 씨에게 통일교 현안 청탁 전달한 사실 있습니까?) … (명품 가방이랑 목걸이 지금 어디 있습니까?) …"
특검은 지난 2022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김건희 씨에게 전달하라며 건넨 그라프 목걸이 등의 행방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특검이 구속시킨 '건진법사의 서브 브로커' 이 모 씨를 수사하면서 파악한 혐의들도 추궁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본부장과 이 씨 모두 건진법사 소환 당일 구속기소됐습니다.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을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등 이른바 '윤핵관'에게 소개한 의혹을 받는 윤정로 전 세계일보 부회장도 소환했는데, 정치권으로의 수사 확대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김건희 씨의 또 다른 측근인 집사 김예성 씨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은 '집사 게이트'로 구속된 김 씨를 특검 사무실로 불러 대기업 투자 배경에 '김건희 인맥'을 활용했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김건희 씨와 김예성 씨가 같은 날 특검 조사를 받은 만큼 대질 조사가 이뤄질 수 있단 관측이 나왔지만, 두 사람은 특검에서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키맨으로 꼽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는 구속 후 세 번째 조사를 앞둔 가운데, 특검은 오는 24일 구속 만료 이전 기소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세완]
[영상편집 박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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