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은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시도를 맹비난하며, 재집행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비대위원장을 필두로 철야 비상 대기에도 돌입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의 압수수색 재시도에 대비해 당사에서 회의를 연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달라는 건 당원 전체를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거라며 재차 저지 의지를 다졌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500만 당원들의 핵심 개인정보를 탈취하겠다는 개인정보 강탈이자, 야당 사찰, 국민 사찰에 협조할 수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어 김건희특검 사무실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서울중앙지법을 차례로 찾아 항의를 이어갔습니다.
'수사를 빙자한 범죄', '무차별적 망신 주기'라고 맹비난하며 여론전에 힘을 쏟았습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의원> "정당활동의 자유는 당원 명부를 지키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겁니다. 이런 원칙을 무시하고 가벼이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그사이 특검은 당사가 아닌 국회 본관에 있는 국민의힘 당직자실 등을 찾았습니다.
압수수색은 아니고 자료 제출에 대해 협의했다는 게 양측 설명인데, 국민의힘은 당원 명부는 절대 제공할 수 없다고 재차 못 박았습니다.
아울러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집무실을 당사로 옮기고 철야 비상대기에 돌입했고, 당내 의원들도 조를 짜 당사를 지키기로 했습니다.
당권주자들도 한목소리로 특검을 비판했습니다.
'반탄' 김문수 후보는 당사에서 농성을 이어갔고, 장동혁 후보는 현장 의원총회 등에 참석해 힘을 실었습니다.
다만 '찬탄' 조경태, 안철수 후보는 혐의가 있는 수사엔 협조해야 한다는 입장이라 온도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탄핵 찬반 구도 속에 오는 22일 열리는 전당대회는 '찬탄' 주자들의 단일화 여부가 막판 변수로 꼽힙니다.
조경태 후보는 "절차나 형식 모두 일임하겠다"며 재차 안철수 후보에게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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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
국민의힘은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시도를 맹비난하며, 재집행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비대위원장을 필두로 철야 비상 대기에도 돌입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의 압수수색 재시도에 대비해 당사에서 회의를 연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달라는 건 당원 전체를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거라며 재차 저지 의지를 다졌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500만 당원들의 핵심 개인정보를 탈취하겠다는 개인정보 강탈이자, 야당 사찰, 국민 사찰에 협조할 수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어 김건희특검 사무실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서울중앙지법을 차례로 찾아 항의를 이어갔습니다.
'수사를 빙자한 범죄', '무차별적 망신 주기'라고 맹비난하며 여론전에 힘을 쏟았습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의원> "정당활동의 자유는 당원 명부를 지키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겁니다. 이런 원칙을 무시하고 가벼이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그사이 특검은 당사가 아닌 국회 본관에 있는 국민의힘 당직자실 등을 찾았습니다.
압수수색은 아니고 자료 제출에 대해 협의했다는 게 양측 설명인데, 국민의힘은 당원 명부는 절대 제공할 수 없다고 재차 못 박았습니다.
아울러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집무실을 당사로 옮기고 철야 비상대기에 돌입했고, 당내 의원들도 조를 짜 당사를 지키기로 했습니다.
당권주자들도 한목소리로 특검을 비판했습니다.
'반탄' 김문수 후보는 당사에서 농성을 이어갔고, 장동혁 후보는 현장 의원총회 등에 참석해 힘을 실었습니다.
다만 '찬탄' 조경태, 안철수 후보는 혐의가 있는 수사엔 협조해야 한다는 입장이라 온도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탄핵 찬반 구도 속에 오는 22일 열리는 전당대회는 '찬탄' 주자들의 단일화 여부가 막판 변수로 꼽힙니다.
조경태 후보는 "절차나 형식 모두 일임하겠다"며 재차 안철수 후보에게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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