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 1 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20일)부터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시작되면서 당권 주자들은 저마다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전당대회를 이틀 앞두고 장동혁 후보는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시도를 규탄하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 특검의 배후라며 대여 투쟁력을 부각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특검의 무리한 칼날에 대해서 국민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심의 칼날이 결국 이재명 정부를 심판할 것입니다."

특검 압수수색에 반발하는 당사 농성을 일주일 넘게 이어가고 있는 김문수 후보 역시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만약에 우리 국민의힘이 해체된다면 누가 제일 기뻐하겠습니까. 바로 이재명과 김정은 아닙니까?"

당원 투표가 80% 반영되는 당 대표 선거.

반탄파로 분류되는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앞서가는 상황에서 과반 득표를 못할 수 있단 분석도 많아 결선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

<조경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조경태가 아마 결승 투표에 올라가서 찬탄파·반탄파의 싸움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대결로 이어지지 않을까…"

안철수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보수의 심장 대구로 향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우리 당에는 보통 사람들의 상식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이재명 민주당의 비상식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상식을 강조한 안 후보의 발언 뒤 한동훈 전 대표가 "상식의 힘을 보여달라"는 글을 SNS에 올리면서 안 후보를 지원하는 것이란 해석도 나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김상훈]

[영상편집 함성웅]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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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