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23일)로 예정된 특검 조사에 김건희 씨가 건강문제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도 구속 후 첫 조사에 불출석했는데요.

특검은 두 사람 모두 다음 주 월요일 재소환을 통보했습니다.

한채희 기자입니다.

[기자]

토요일 5번째 피의자 조사를 예정했던 특검의 계획은 김건희 씨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불발됐습니다.

김 씨는 이번에도 자필로 불출석 사유서를 써서 특검팀에 제출했습니다.

김 씨 측은 김 씨가 우울증과 공황장애, 식이장애 등이 심각해져 주말에는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김 씨는 신평 변호사의 접견 내용 공개에도 스트레스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를 접견한 변호인은 "신평 변호사의 발언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이 때문에 변호인단 외에는 누구도 접견하지 않을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만남을 요청 받았다고 주장한 전한길 씨에 대해서도, 김 씨는 만날 생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은 김 씨 측의 입장을 받아들여 오는 25일 오전 10시로 조사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김 씨는 다음 주 월요일 조사는 응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김 씨의 구속 만료 기한인 31일 전까지 김 씨를 몇 차례 더 불러 의혹 전반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지난 21일 구속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도 건강이 좋지 않다며 불출석사유서를 내고 구속 후 첫 소환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김 씨와 같은 날짜와 시간인 오는 25일 오전 10시로 다시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연합뉴스TV한채희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김채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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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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