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대표 선거 결선에 오른 '반탄파' 김문수, 장동혁 후보가 TV토론회에서 맞붙었습니다.
김 후보는 조경태·안철수 의원 등 찬탄파까지 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장 후보는 찬탄파까지 껴안을 순 없다며 선명성을 내세웠습니다.
양소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탄파' 후보들끼리 맞붙은 마지막 TV토론회.
그동안 '찬탄파' 후보와 맞서 비슷한 목소리를 내던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이제 찬탄파와의 관계 설정을 놓고 대립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토론회에 앞서 1차 경선에서 떨어진 안철수 의원와 만나는 등 찬탄파 포용을 강조했고,
<김문수/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조경태 후보를 저는 이제 설득도 하고 또 대화도 하고 이렇게 해야지, 그걸 '암세포 자르듯이 잘라내야 된다' 이런 것은 과도한 발언…"
장동혁 후보는 김문수 후보가 '장밋빛 전망'만 한다며 비판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안철수 후보도 품어야 된다고 하시는데 조경태 후보는 500만 명 당원 명부 내줘야 된다고 말씀하시는 분이에요."
지명직 최고위원에 찬탄파 인사를 택하겠냐는 질문에도 답변이 갈렸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찬탄파, 반탄파라는 것을 갈라가지고 '누구를 한다' 이런 것은 최고위원 지명직에서도 맞지 않고요."
<장동혁/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위기에 있어서는 한목소리를 내는 그런 지도부가 필요합니다. 저는 지명직 최고는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을 지명…"
지난 대선 경선 당시 '한덕수와의 단일화 불발' 문제를 둘러싼 전면전도 펼쳐졌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과정이 무리 없이 아름답게 진행됐더라면, 저는 결과는 달라졌을 수도 있다고"
<김문수/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당시에 한덕수 총리로 후보를 교체하려고 한 것이지 그게 어떻게 단일화입니까"
초선인 장동혁 후보가 젊음, 그리고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자신이 '미래'라고 강조하자
<장동혁/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어떤 후보가 미래로 나아가는 게 더 적합한지…"
김 후보는 연륜과 경력으로 맞섰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GTX가 과거입니까? GTX는 현재고 미래입니다"
당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한 결선 투표는 이틀 동안 진행되고, 최종 결과는 26일 발표됩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영상편집 이애련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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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국민의힘 대표 선거 결선에 오른 '반탄파' 김문수, 장동혁 후보가 TV토론회에서 맞붙었습니다.
김 후보는 조경태·안철수 의원 등 찬탄파까지 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장 후보는 찬탄파까지 껴안을 순 없다며 선명성을 내세웠습니다.
양소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탄파' 후보들끼리 맞붙은 마지막 TV토론회.
그동안 '찬탄파' 후보와 맞서 비슷한 목소리를 내던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이제 찬탄파와의 관계 설정을 놓고 대립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토론회에 앞서 1차 경선에서 떨어진 안철수 의원와 만나는 등 찬탄파 포용을 강조했고,
<김문수/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조경태 후보를 저는 이제 설득도 하고 또 대화도 하고 이렇게 해야지, 그걸 '암세포 자르듯이 잘라내야 된다' 이런 것은 과도한 발언…"
장동혁 후보는 김문수 후보가 '장밋빛 전망'만 한다며 비판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안철수 후보도 품어야 된다고 하시는데 조경태 후보는 500만 명 당원 명부 내줘야 된다고 말씀하시는 분이에요."
지명직 최고위원에 찬탄파 인사를 택하겠냐는 질문에도 답변이 갈렸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찬탄파, 반탄파라는 것을 갈라가지고 '누구를 한다' 이런 것은 최고위원 지명직에서도 맞지 않고요."
<장동혁/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위기에 있어서는 한목소리를 내는 그런 지도부가 필요합니다. 저는 지명직 최고는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을 지명…"
지난 대선 경선 당시 '한덕수와의 단일화 불발' 문제를 둘러싼 전면전도 펼쳐졌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과정이 무리 없이 아름답게 진행됐더라면, 저는 결과는 달라졌을 수도 있다고"
<김문수/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당시에 한덕수 총리로 후보를 교체하려고 한 것이지 그게 어떻게 단일화입니까"
초선인 장동혁 후보가 젊음, 그리고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자신이 '미래'라고 강조하자
<장동혁/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어떤 후보가 미래로 나아가는 게 더 적합한지…"
김 후보는 연륜과 경력으로 맞섰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GTX가 과거입니까? GTX는 현재고 미래입니다"
당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한 결선 투표는 이틀 동안 진행되고, 최종 결과는 26일 발표됩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영상편집 이애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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