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초강성 반탄파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는 당선 일성으로 강경한 대여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강대강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새 수장에 선출된 장동혁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 후보 중 가장 오른쪽에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이들을 "내부 총질자"라고 비판해 왔고, 이른바 '윤 어게인'의 상징 인물인 전한길씨의 지지를 받으며 전씨를 주요 당직에 기용할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당 대표로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인간적인 예를 갖추겠다고 약속을 드렸고, 저는 그 약속도 지키겠습니다."
이런 기조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완벽한 대척점을 이루고 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2일)> "아직도 윤석열을 옹호하는 세력이 국민의힘에 있다면 그들과 어찌 손을 잡을 수 있겠습니까."
민주당에서는 "최악의 후보가 국민의힘 대표가 됐다", "축하의 말은 의례적으로라도 건네기가 어렵다" 등의 반응도 나왔습니다.
두 대표가 허니문은커녕 극한의 대결 정치를 벌일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더 센 3대 특검법' 개정안을 비롯해 검찰·사법·언론개혁을 위한 여당의 입법드라이브 등 이미 곳곳이 여야 격돌의 '지뢰밭'인 상황.
여기에 9월 정기국회에서 국정감사와 예산은 물론 교육부와 여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까지 예고돼 있어 극한 대립은 불 보듯 뻔하다는 관측이 뒤따릅니다.
다만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야당대표가 선출되면 당연히 대화해야 한다"고 언급한 점, 장 대표가 '정청래 대표에게 먼저 연락하겠다'는 OX 질문에서 'O'를 들었다는 점 등은 여야 간 대화를 기대해 볼 대목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영상기자 김성수 김상훈
[편집기자 송아해]
[영상취재 김성수 김상훈]
[영상편집 송아해]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재동(trigger@yna.co.kr)
초강성 반탄파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는 당선 일성으로 강경한 대여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강대강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새 수장에 선출된 장동혁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 후보 중 가장 오른쪽에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이들을 "내부 총질자"라고 비판해 왔고, 이른바 '윤 어게인'의 상징 인물인 전한길씨의 지지를 받으며 전씨를 주요 당직에 기용할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당 대표로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인간적인 예를 갖추겠다고 약속을 드렸고, 저는 그 약속도 지키겠습니다."
이런 기조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완벽한 대척점을 이루고 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2일)> "아직도 윤석열을 옹호하는 세력이 국민의힘에 있다면 그들과 어찌 손을 잡을 수 있겠습니까."
민주당에서는 "최악의 후보가 국민의힘 대표가 됐다", "축하의 말은 의례적으로라도 건네기가 어렵다" 등의 반응도 나왔습니다.
두 대표가 허니문은커녕 극한의 대결 정치를 벌일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더 센 3대 특검법' 개정안을 비롯해 검찰·사법·언론개혁을 위한 여당의 입법드라이브 등 이미 곳곳이 여야 격돌의 '지뢰밭'인 상황.
여기에 9월 정기국회에서 국정감사와 예산은 물론 교육부와 여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까지 예고돼 있어 극한 대립은 불 보듯 뻔하다는 관측이 뒤따릅니다.
다만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야당대표가 선출되면 당연히 대화해야 한다"고 언급한 점, 장 대표가 '정청래 대표에게 먼저 연락하겠다'는 OX 질문에서 'O'를 들었다는 점 등은 여야 간 대화를 기대해 볼 대목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영상기자 김성수 김상훈
[편집기자 송아해]
[영상취재 김성수 김상훈]
[영상편집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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