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은 신임 대표 선출 직후에 열린 연찬회에서 의원 전원의 '손편지'로 변화와 쇄신 의지를 다졌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전략적으로, 더 열심히 싸우자'며 의원들을 독려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의 회동 제안과 관련해서는 추후 '단독 회담'을 전제로 수용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부족했다, 변하겠다, 국민들이 사랑했던 유능한 정책정당의 모습을 되찾겠다.

1박 2일의 연찬회를 마무리하며 직접 눌러쓴 손편지를 공개한 장동혁 대표.

의원들이 두 배, 세 배 더 싸워줄 때 정책정당과 민생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여 강경 투쟁'을 강조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잘 싸우는 정당으로 만드는 것이 저는 혁신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싸우신 분들만 공천 받을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대해서는, 추후 '단독 회담'을 약속한다면 이번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회동에도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여야 지도부가 대통령과 같이 만나서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성과를 이야기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 언제쯤 다시 시간을 정해서 제1야당 대표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것인지에 대한 입장은 밝혀야…"

장 대표는 단일대오를 재차 강조하며, 이를 흐트러트리는 구성원에 대해선 '결단'할 수 있다고 다시 한 번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도부 일원인 김민수 최고위원이 라디오 인터뷰 중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의원·지도부 중에서도 다양한 입장과 의견은 가질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대표 취임 전후로 공언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 접견과 관련한 질문에는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결정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영상편집 박은준]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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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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