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는 이번달,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주력합니다.

최근의 순방 성과를 발판 삼아 '내치 집중' 모드로 국정 동력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보이는데요.

국가 성장 전략에 관한 생중계 토론이 벌어지는 내일(2일) 국무회의가 그 신호탄이 될 전망입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앵커 ]

이 대통령이 올가을 국정 키워드를 '경제 살리기'로 잡고 광폭 행보에 나섭니다.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이란 큰 산을 넘은 만큼, 이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분야에서 국정 동력 확보에 나서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9월 첫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러한 이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전달하며 "9월부터 국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거듭 주문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이번달 첫 국무회의가 가을 국정 기조 방향의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국가성장전략을 주제로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고, 국무위원들과 생중계 토론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오는 4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는 이른바 'K-제조 대전환' 토의를 주재하고, 주 후반에는 '바이오 혁신 간담회'도 열어 국가 성장을 위한 먹거리 찾기도 모색합니다.

9월 첫주부터 숨가쁜 민생경제 행보를 예고한 가운데, 취임 100일인 오는 12일 전후로는 두 번째 기자회견도 준비합니다.

보통 신임 대통령 취임 100일까지를 새 정부 국정 철학을 보여주는 '정치적 허니문' 기간으로 여겨왔다는 점에서, 취임 100일에 접어드는 이번달은 일명 '국민주권정부'의 지향점을 보여줄 적기로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여야 지도부 회동, 다가오는 유엔 총회와 APEC을 계기로 다시 펼쳐질 정상외교 재가동 준비에도 분주한 9월을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김경미]

[그래픽 전해리]

[뉴스리뷰]

#대통령 #국무회의 #국정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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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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