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란특검의 연이틀 압수수색 시도에, 국민의힘이 특검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대여 투쟁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연좌농성을 통해 압수수색을 물리적으로 저지하는 동시에, 특검팀을 고발하겠다며 맞불을 놨습니다.
양소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특검 규탄대회(국회)> "야당탄압 정치보복 압수수색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조은석 특검팀이 이틀 연속 원내대표실 압수수색을 시도하자, 국민의힘은 "야당 말살시도"로 규정하고 당 차원의 대응에 나섰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긴급 최고위를 소집해 "내란정당 몰이 종식일을 선포하겠다"며 수세적 상황에서 벗어나 강력한 대여 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국민의힘이 내란정당몰이를 종식하고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을 향해서 반격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송언석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실 앞 복도로 소속 의원들을 소집해, 특검의 압수수색을 저지하기 위한 무기한 연좌 농성도 펼쳐졌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야당 원내대표의 집무실을 털겠다. 저는 도저히 이거는 묵과할 수 없다 생각합니다."
송 원내대표는 특검의 압수수색이 전당대회 등 당의 주요 행사 때마다 이뤄졌다며, "우연이 반복되면 필연"이라고 특검 수사의 정치적 의도를 의심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향후 상임위 차원에서 특검 수사에 강력 대응하는 동시에 내란특검을 고발 조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야당의 반발에도 더불어민주당은 위헌정당 해산 심판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경호 의원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어 구속기소되고, 1심 재판에서 내란의 중요 임무 종사자로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국민의힘은 내란당이 되는 것이고, 그렇다면 국민의힘은 위헌정당 해산 심판 대상을 피할 길이 없어보입니다."
민주당은 특검의 수사 범위와 기간을 확대하는 '더 센 특검법'을 이르면 다음 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
여야의 강대강 대치도 더욱 격화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김상훈]
[영상편집 김휘수]
[뉴스리뷰]
#국민의힘 #연좌농성 #내란특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양소리(sound@yna.co.kr)
내란특검의 연이틀 압수수색 시도에, 국민의힘이 특검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대여 투쟁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연좌농성을 통해 압수수색을 물리적으로 저지하는 동시에, 특검팀을 고발하겠다며 맞불을 놨습니다.
양소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특검 규탄대회(국회)> "야당탄압 정치보복 압수수색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조은석 특검팀이 이틀 연속 원내대표실 압수수색을 시도하자, 국민의힘은 "야당 말살시도"로 규정하고 당 차원의 대응에 나섰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긴급 최고위를 소집해 "내란정당 몰이 종식일을 선포하겠다"며 수세적 상황에서 벗어나 강력한 대여 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국민의힘이 내란정당몰이를 종식하고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을 향해서 반격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송언석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실 앞 복도로 소속 의원들을 소집해, 특검의 압수수색을 저지하기 위한 무기한 연좌 농성도 펼쳐졌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야당 원내대표의 집무실을 털겠다. 저는 도저히 이거는 묵과할 수 없다 생각합니다."
송 원내대표는 특검의 압수수색이 전당대회 등 당의 주요 행사 때마다 이뤄졌다며, "우연이 반복되면 필연"이라고 특검 수사의 정치적 의도를 의심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향후 상임위 차원에서 특검 수사에 강력 대응하는 동시에 내란특검을 고발 조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야당의 반발에도 더불어민주당은 위헌정당 해산 심판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경호 의원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어 구속기소되고, 1심 재판에서 내란의 중요 임무 종사자로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국민의힘은 내란당이 되는 것이고, 그렇다면 국민의힘은 위헌정당 해산 심판 대상을 피할 길이 없어보입니다."
민주당은 특검의 수사 범위와 기간을 확대하는 '더 센 특검법'을 이르면 다음 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
여야의 강대강 대치도 더욱 격화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김상훈]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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