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방문 사흘째를 맞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아직까지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요.
베이징역 주변 경비가 강화되면서 오늘 중으로 복귀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베이징 연결합니다.
배삼진 특파원.
[기자]
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아직 종료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요.
중국을 방문한 지 사흘 만에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겁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정상회담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궈자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시 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했다"며 "양국 공동 관심사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잠시 들어보시죠.
<궈자쿤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북한과 함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정 운영 경험을 심화하며, 각자의 사회주의 사업과 중북 전통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를 원합니다."
북중 정상회담은 2019년 6월 시 주석의 북한 국빈 방문 계기로 이뤄진 제5차 정상회담 후 약 6년 만입니다.
양국은 경제 협력과 고위급 교류 심화 등의 의제를 교환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북한에서 개최되는 다음달 열병식에 시 주석을 국빈으로 초대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다른 관심은 만찬 여부입니다.
의전 관례상 단독 만찬은 국빈 방문급으로, 단독 오찬은 공식 방문급에 해당하는데, 단독 오찬을 하지 않은 만큼 만찬이 열릴 수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시 주석이 김 위원장과 딸 주애를 중난하이에 위치한 관저에 초청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습니다.
비공식으로 방문한 외국 정상의 경우 비공식 만찬을 가진 사례가 있기 때문인데, 시 주석 부부가 김 위원장에 파격 대우를 하고 있는 만큼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당장 김 위원장의 복귀 일정도 관심입니다.
현재 베이징역과 주변은 경비 인력이 대폭 강화되는 상황으로, 김 위원장이 오늘 밤 북한으로 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오늘 베이징역에서 단둥역으로 향하는 마지막 열차는 오후 5시쯤 출발했고, 내일 오전까지 열차 운행이 없다는 점에서 오늘 밤 출발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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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중국 방문 사흘째를 맞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아직까지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요.
베이징역 주변 경비가 강화되면서 오늘 중으로 복귀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베이징 연결합니다.
배삼진 특파원.
[기자]
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아직 종료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요.
중국을 방문한 지 사흘 만에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겁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정상회담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궈자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시 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했다"며 "양국 공동 관심사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잠시 들어보시죠.
<궈자쿤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북한과 함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정 운영 경험을 심화하며, 각자의 사회주의 사업과 중북 전통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를 원합니다."
북중 정상회담은 2019년 6월 시 주석의 북한 국빈 방문 계기로 이뤄진 제5차 정상회담 후 약 6년 만입니다.
양국은 경제 협력과 고위급 교류 심화 등의 의제를 교환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북한에서 개최되는 다음달 열병식에 시 주석을 국빈으로 초대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다른 관심은 만찬 여부입니다.
의전 관례상 단독 만찬은 국빈 방문급으로, 단독 오찬은 공식 방문급에 해당하는데, 단독 오찬을 하지 않은 만큼 만찬이 열릴 수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시 주석이 김 위원장과 딸 주애를 중난하이에 위치한 관저에 초청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습니다.
비공식으로 방문한 외국 정상의 경우 비공식 만찬을 가진 사례가 있기 때문인데, 시 주석 부부가 김 위원장에 파격 대우를 하고 있는 만큼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당장 김 위원장의 복귀 일정도 관심입니다.
현재 베이징역과 주변은 경비 인력이 대폭 강화되는 상황으로, 김 위원장이 오늘 밤 북한으로 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오늘 베이징역에서 단둥역으로 향하는 마지막 열차는 오후 5시쯤 출발했고, 내일 오전까지 열차 운행이 없다는 점에서 오늘 밤 출발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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