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이 '내란 특검'의 원내대표실 압수수색 시도에 반발하며 국회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장외투쟁'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데, 동시에 '정책 행보'도 병행하는 등 대여 투쟁의 전장과 전선을 넓혀가는 모습입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민주주의 파괴하는 표적수사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500만 당원과 더 강하게, 더 넓게 싸워나가겠다'고 선언한 장동혁 대표.
발언 직후, 국회 본관 앞으로 의원들과 당원들이 대거 집결하며 사실상 '장외투쟁'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장 대표는 원내대표실 압수수색을 시도하는 '내란 특검'을 "늘 주인을 물어뜯을 준비가 돼 있는 특견"이라고, 민주당이 추진 중인 '내란특별재판부'는 "인민재판부"라고 비판하며 대여투쟁에 "목숨걸고 나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모래 위에 쌓아올린 정치특검의 수사는 결국 이재명 정권의 목을 베는 칼날이 될 것입니다. 이재명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여러분 목숨 걸고 진격합시다"
연일 이어진 '특검 규탄' 의총과 농성, 규탄대회 등 ‘집단행동’ 속에 임의 제출형식으로 자료를 제출하며 특검의 압수수색은 종료됐지만 국민의힘은 공세의 고삐를 놓지 않고 있습니다.
특검의 당 사무처 당직자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불법·무리한 집행이 이뤄졌다며, 조은석 특별검사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는 등 반격에 돌입한 것입니다.
동시에 국민의힘은 정부·여당과의 정책 대결에도 나섰습니다.
장 대표 등 지도부가 주한미상공회의소, 암참을 찾아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청취하고 보완 입법을 약속하는 등 '정책 행보'를 통해 대여 투쟁의 전선을 넓혔습니다.
국회 본관 앞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국민의힘은 장외투쟁 등 대여 투쟁의 공세를 한껏 끌어올릴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립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영상편집 이애련]
[뉴스리뷰]
#장동혁 #국민의힘 #장외투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현우(hwp@yna.co.kr)
국민의힘이 '내란 특검'의 원내대표실 압수수색 시도에 반발하며 국회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장외투쟁'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데, 동시에 '정책 행보'도 병행하는 등 대여 투쟁의 전장과 전선을 넓혀가는 모습입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민주주의 파괴하는 표적수사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500만 당원과 더 강하게, 더 넓게 싸워나가겠다'고 선언한 장동혁 대표.
발언 직후, 국회 본관 앞으로 의원들과 당원들이 대거 집결하며 사실상 '장외투쟁'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장 대표는 원내대표실 압수수색을 시도하는 '내란 특검'을 "늘 주인을 물어뜯을 준비가 돼 있는 특견"이라고, 민주당이 추진 중인 '내란특별재판부'는 "인민재판부"라고 비판하며 대여투쟁에 "목숨걸고 나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모래 위에 쌓아올린 정치특검의 수사는 결국 이재명 정권의 목을 베는 칼날이 될 것입니다. 이재명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여러분 목숨 걸고 진격합시다"
연일 이어진 '특검 규탄' 의총과 농성, 규탄대회 등 ‘집단행동’ 속에 임의 제출형식으로 자료를 제출하며 특검의 압수수색은 종료됐지만 국민의힘은 공세의 고삐를 놓지 않고 있습니다.
특검의 당 사무처 당직자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불법·무리한 집행이 이뤄졌다며, 조은석 특별검사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는 등 반격에 돌입한 것입니다.
동시에 국민의힘은 정부·여당과의 정책 대결에도 나섰습니다.
장 대표 등 지도부가 주한미상공회의소, 암참을 찾아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청취하고 보완 입법을 약속하는 등 '정책 행보'를 통해 대여 투쟁의 전선을 넓혔습니다.
국회 본관 앞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국민의힘은 장외투쟁 등 대여 투쟁의 공세를 한껏 끌어올릴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립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영상편집 이애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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