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보안 사고가 반복되는 기업들에 대해 징벌적 과징금을 포한한 강력한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의 원인으로 불합리한 유통 구조를 꼽으며, 합리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통신사와 금융사에서 해킹 사고가 잇따라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특히 반복적인 사고에도 대비가 허술하다고 지적하면서, 개인정보 보호 의무를 소홀히 하는 기업들의 도덕적 해이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보안 투자를 불필요한 비용으로 간주하는 잘못된 인식이 이런 사태의 배경은 아닌가 한번 되짚어 봐야 되겠습니다. 보안 사고를 반복하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징벌적 과징금을 포함한 강력한 대처가 이뤄지도록…"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출렁이는 점도 지적하면서, 정부의 선제적인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률의 배경으로 불합리한 유통구조도 큰 몫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농축수산물 유통 구조의 합리적 개혁에도 힘을 모아야 되겠습니다. 정말로 농축수산물 가격 변동은 이해하지 못할 부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와 함께 K-제조업의 재도약이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산업정책을 완전히 재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후발국의 추격,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무역 질서의 재편 등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만큼 더는 과거의 성공 방식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이재명 / 대통령> "그저 남보다 빨리, 또 잘 따라가기 하는 전략을 넘어서야 합니다. 남들이 도달하지 못하는 영역까지도 앞서서 개척하는, 선도하는 K-제조업 재도약 방안 수립에 속도를 내야 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제조업 4대 강국을 목표로 반도체, 2차 전지, 자동차, 조선, 바이오 외에 방위 산업과 우주, 위성 통신 산업 역시 차세대 성장 엔진으로 육성할 것을 주문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정창훈]

[뉴스리뷰]

#이재명 #보안 #물가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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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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